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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킹’ 이동욱의 불행했던 과거가 공개됐다.
5일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호텔킹’ 1회에서는 과거 미국 뉴욕에서 앵벌이 생활을 하며 지내던 유년시절 차재완(이동욱 분, 아역 최하호 군)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어린 차재완은 죽마고우나 다름없는 주한(박희건 군)과 함께 돈이 부족하다는 이유로 조직의 보스에게 매를 맞았다. 차재완은 자신과 주한에게 총을 겨누는 조직의 보스를 죽였고 이때 이중구(이덕화 분)가 등장해 차재완을 데려갔다.
다음날 호텔에서 눈을 뜬 차재완은 뛰쳐나가려고 했고 이중구는 “지금 보스를 죽인 널 찾겠다고 경찰들과 그 부하들은 혈안이 돼 있을 거다”라며 “이 방문을 나가는 순간 넌 감옥에 가거나 다시 그 지옥으로 돌아가야겠지”라고 말했다.
이어 이중구는 “어제 일은 네 잘못이 아니다. 잘못은 귀한 널 쓰레기처럼 버린 네 아버지가 했지”라며 “아성원. 한국 최고의 호텔. 씨엘 그룹 회장. 그 자가 바로 네 아버지다”라고 충격적인 사실을 털어놨다.
이중구는 “네 아버진 내가 사랑한 여잘 탐하고 죽였어. 그것도 모자라서 세상에 나온 네 존재가 두려워 쓰레기더미에 버렸지”라며 “양의 탈을 쓰고 있지만 네가 죽인 보스보다 더 잔인하고 사악한 인간 그게 바로 네 아버지다”라고 말하며 어린 차재완에게 증오심을 심어줬다.
특히 이중구는 “넌 선택할 수 있다. 다시 쓰레기 속으로 돌아갈지 아니면 나와 손잡고 이 화려하고 아름다운 왕국에서 살아갈지”라며 “약속하마. 난 널 최고로 만들어 왕의 자리에 앉힐 거다”라고 말해 향후 전개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냈다.
한편 이날 ‘호텔킹’에서 씨엘 호텔의 아성원(최성훈 분) 회장은 화려한 오픈 파티에서 자살로 생을 마감했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p656@starnnews.com정주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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