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의 '역삼자이'와 삼성물산·현대건설이 공동 시공하는 '고덕 래미안힐스테이트' 등 서울 강남 재건축 단지의 올해 첫 분양이 막이 오른 가운데 대림산업도 강남 재건축 대전에 뛰어든다. 대림산업은 서울 강남구 논현동에서 '아크로힐스 논현'( 조감도) 분양을 시작한다고 8일 밝혔다.
경복아파트를 재건축한 이 아파트는 전용면적 56∼113㎡로 지하 3층, 지상 16∼30층 4개 동의 총 368가구로 구성됐다. 일반분양 물량은 84㎡ 29가구, 113㎡ 28가구 등 총 57가구다. 3.3㎡당 평균 분양가가 3080만원으로 책정됐으며 계약금은 84㎡형이 5000만원, 113㎡형이 7000만원이며 중도금 납부 시 전액 무이자 혜택을 제공한다.
이 단지는 9호선과 분당선이 만나는 선정릉역에서 5분 거리에 있어 지하철 이용이 편리하며 언주로, 봉은사로, 올림픽대로 등을 이용하기에도 편리하다. 압구정 현대백화점과 갤러리아백화점, 코엑스 등 쇼핑 시설과 인접해 있고 강남차병원, 삼릉공원 등 의료시설·녹지와도 가깝다. 학동초교, 언북중, 영동고 등과 인접해 있어 우수한 교육 환경도 갖췄다.
모든 가구는 남향 위주로 배치했고 피트니스센터, 실내골프연습장, 주민회의실, 라운지카페, 휴게라운지 등 편의시설을 갖췄다. 주차 공간은 모두 지하로 배치했으며 법정 주차 대수보다 많은 가구당 약 1.7대의 주차공간을 제공한다. 주차 면적도 일반 주차장보다 10㎝ 넓은 2.4m로 만들었다. 단지 내에 횡단보도, 문턱, 계단 등 장애물을 없애 노약자, 임산부, 어린이, 장애우가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이 단지는 15일 특별공급을 시작해 16일 1, 2순위, 17일 3순위 청약접수를 진행한다. 당첨자 발표는 23일에 하며 계약은 28∼30일 진행한다. 입주는 올해 12월 예정이다.
견본주택은 서울 강남구 신사동 631에 있다. 1600-0188
ck7024@fnnews.com 홍창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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