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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시대 청계천은 어떻게 흘렀을까…‘청계천 지도展’

뉴스1

입력 2014.04.10 11:16

수정 2014.10.28 12:54

조선시대 청계천은 어떻게 흘렀을까…‘청계천 지도展’


서울시민의 대표적인 도심 쉼터이자 관광명소로 자리잡은 청계천의 옛모습을 조망할 수 있는 전시회가 열린다.

서울역사박물관 청계천문화관(관장 한은희)은 11일부터 6월1일까지 ‘종이 위의 물길 : 청계천 지도展(전)’ 테마전시를 연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전시는 그서울역사박물관이 소장한 서울 관련 지도 1150여점 가운데 청계천의 변화상을 잘 보여주는 34점을 엄선해 소개한다.

조선시대부터 현재까지 서울 지도 속에 남아 있는 청계천의 변화상을 확인하고, 시대적 상황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1957~2002년까지 서울시 공보실이 촬영한 사진과 영상자료를 더했다.

조선시대의 개천(開川), 일제 강점기의 청계천, 해방 이후~1990년대의 청계천로, 2000년대 새롭게 돌아온 청계천의 모습 등 4가지로 전시를 구성해 지도 속에서 시대의 변화를 추적할 수 있게 했다.



관람시간은 평일 오전 9시~오후 7시까지이고, 월요일은 휴관, 관람료는 무료다.


서울역사박물관 관계자는 “지도 속 청계천의 역사는 서울의 600년 역사와 그 궤를 같이 한다”며 “전시를 통해 과거의 청계천이 우리에게 어떤 의미였고, 앞으로 어떤 이야기를 담아야 할지 생각해보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서울=뉴스1) 차윤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