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련된 감각의 '스트라이프'
다양한 컬러와 디테일로 사계절 내내 사랑받는 스트라이프 티셔츠는 활동적이고 도시적인 느낌의 스타일링을 완성해준다.
네이비, 화이트, 레드로 이뤄진 트리플 컬러링 티셔츠는 깔끔하면서도 감각적인 이미지를 자아낸다. 네크라인과 소매, 몸통라인을 따라 세 가지 컬러로 깔끔하게 배색된 티셔츠는 치노팬츠, 슬랙스와 댄디한 스타일을 연출하기 좋다.
또한 그레이 베이스에 얇은 화이트 스트라이프가 가미된 티셔츠는 은은한 컬러감으로 부담 없는 룩을 연출해준다.
남자다운 매력의 '나그랑'
어깨 부근의 절개선을 뜻하는 '레글런'에서 유래된 '나그랑 티셔츠'는 소매 색깔과 몸통 부분의 색깔이 다른 티셔츠를 뜻한다. 나그랑 티셔츠는 팔이 길고 어깨가 넓어 보이는 효과를 줘 멋있는 상체를 연출하기 좋다.
베이직한 기본 라운드 티셔츠에 나그랑 디자인이 가미된 아이템은 단품으로 착용했을 시에도 멋진 스타일링이 가능하다. 화이트&블랙, 그레이&블랙 등 기본적인 색 조합으로 단정하면서도 스타일리시한 느낌을 주는 나그랑 티셔츠는 남자다운 매력을 어필하고 싶을 때 입으면 좋다. 특히 7부 디자인의 나그랑 티셔츠는 긴 소매 티셔츠에 비해 활동적인 느낌을 배가시켜주기 때문에 야외활동 시 착용할 것을 추천한다.
나그랑 티셔츠를 감각적으로 소화하고 싶다면 소매 컬러와 하의의 색상을 맞춰보자. 소매 컬러가 블랙인 나그랑 티셔츠에 짙은 색 하의를 코디해 소매와 색깔을 통일하면 깔끔하고 포멀한 룩을 완성할 수 있다. 슈즈 역시 하의와 같은 색으로 코디하면 다리가 더욱 길어 보인다.
유니크한 '포켓'
소년 같은 느낌의 캐주얼룩을 완성하고 싶다면 포켓 디자인이 가미된 티셔츠가 제격이다. 위트가 느껴지는 포켓 디테일 티셔츠는 사랑스럽고 유니크한 이미지를 배가시켜준다.
브레스트 라인에 포켓이 달려 있는 티셔츠를 입고, 파스텔 컬러의 배기팬츠를 매치하면 유니크한 매력을 뽐낼 수 있다. 상의는 어둡게, 하의는 밝게 연출하면 부담스럽지 않으면서도 개성 있는 봄 패션을 완성할 수 있다. 주머니 위에 단추나 레더패치 등이 가미돼 있으면 캐주얼한 느낌이 배가된다.
반대로 상의는 밝고 가볍게, 팬츠는 어둡게 코디하면 안정감 있고 자연스러운 룩을 연출할 수 있다. 이 때 룩이 조금 허전한 느낌이라면 하의와 같은 색상의 모자를 매치하거나 선글라스를 착용해 깔끔하면서도 스타일리시한 패션을 완성하면 된다.
/lifestyle@fnnews.com 김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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