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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어 클라시커’의 승리의 이름표는 보루시아 도르트문트가 차지했다.
도르트문트는 13일(이하 한국시간) 독일 뮌헨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2013-2014 독일 분데스리가’ 30라운드 바이에른 뮌헨과의 경기에서 3-0으로 완승을 거뒀다.
이미 리그 우승을 바이에른 뮌헨에 내줬지만 라이벌 대결에서 완승을 거두며 자존심을 살린 도르트문트는 승점 3점을 추가하며 승점 61점(19승4무7패)을 기록, 리그 2위를 유지했다. 반면 바이에른 뮌헨은 우승을 확정지었지만 리그 2연패에 빠지며 승점 78점(25승3무2패)에 머물렀다.
지난 29라운드 아우크스부르크전에서의 패배로 무패우승의 목표가 좌절된 바이에른 뮌헨은 ‘데어 클라시커’를 맞아 최정예 멤버로 나섰다.
부상 선수들의 속출로 최정예 멤버로 나서지 못한 도르트문트의 최전방은 피에르 아우바메양이 나섰다. 그 뒤를 마르코 로이스-헨릭 므키타리안-조나스 호프만이 받쳤고, 허리에는 누리 사힌과 제바스티안 켈이 배치됐다. 도르트문트의 포백 수비라인은 에릭 둠-마츠 훔멜스-소크라티스 파파스타토풀로스-케빈 그로스크로이츠로 구성됐으며, 골키퍼 장갑은 로만 바이덴펠러가 꼈다
선제골은 도르트문트의 몫이었다. 전반 20분 조나스의 스로인을 받은 아우바에양이 원터치로 로이스에게 패스했고, 로이스는 이 공을 쇄도하는 므키타리안에게 연결했다. 문전으로 쇄도하는 므키타리안은 로이스가 연결해준 공을 오른발 슈팅으로 밀어 넣어 팀에 선제골을 안겼다.
선제골로 기선을 제압한 도르트문트는 계속해서 전방 압박을 통해 바이에른 뮌헨의 패스를 차단했고, 1골의 리드를 안은 채 전반을 마무리했다.
후반전에 나선 도르트문트는 후반 4분 추가 골을 넣은 데 성공했고, 추가골의 주인공은 선제골에 도움을 올린 로이스였다. 로이스는 역습 상황에서 아우바메양이 패스해준 공을 왼발을 갖다 대 팀에 두 번째 골을 책임졌다.
두 골의 리드를 잡은 도르트문트는 후반 10분 호프만이 후방에서 길게 넘어 온 롱패스를 받아 강력한 오른발 슈팅으로 바이에른 뮌헨의 골망을 갈라 사실상 쐐기골을 성공시켰다.
바이에른 뮌헨은 여러 차례 득점 기회를 잡았지만 마무리에서 아쉬운 모습을 보였다. 후반 막판 만주키치가 도르트문트의 골망을 흔들었으나 오프사이드 판정을 받아 득점으로 인정받지 못한 바이에른 뮌헨은 결국 0-3으로 무릎을 꿇으며 리그 2연패에 빠졌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elnino8919@starnnews.com장우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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