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니스트 와인을 확산시켜 와인도 맥주처럼 일상에서 편하게 즐기는 문화를 만들고 싶어요."
손아름 홈플러스 와인 바이어는 13일 "테스코 자체브랜드(PB)와인인 '파이니스트'는 유명 산지 와인을 직접 개발해 선보이는 만큼 맛에는 자신있다"면서 "유사한 품질의 브랜드 와인 대비 저렴한 가격도 경쟁력"이라고 설명했다.
우수한 품질와 가격 경쟁력에 대한 자신감으로 파이니스트를 더 많은 소비자들에게 알리고 싶다는 손 바이어는 다양한 프로모션을 계획하고 있다.
앞서 그는 파이니스트 와인을 알리기 위한 대대적인 행사도 치렀다. 지난 1월 영국 테스코에서 연간 4억5000만 병의 와인 소싱을 책임지고 있는 로라 주엘이 방한한 것이다.
당시 행사에는 와인 애호가와 와인 전문가들을 초청해 다양한 파이니스트 와인을 선보였다.
손 바이어는 "취향이 각자 다른 사람들이 제가 소싱하는 와인들을 함께 마시고 즐기는 모습을 보니 뿌듯하고 보람있었다"면서 "행사에 참여한 이들이 국내 판매중인 파이니스트 와인이 좋다며 영국에서 판매되는 나머지 와인도 마셔보고 싶다는 평가도 있었다"고 회상했다.
이날 반응이 좋았던 와인은 '파이니스트 프리미어 크뤼 샴페인' '파이니스트 소비뇽 푸르민트' '파이니스트 팅글업 리슬링' 등이었다. 이중 '파이니스트 소비뇽 푸르민트'는 국내에서 찾아볼 수 없는 슬로베니아 와인으로 푸르민트라는 품종 또한 낯설어 기대치가 낮았지만 마셔보고 그 맛과 향에 놀랐다는 평가를 받기도 했다.
손 바이어는 "이후 파이니스트 와인은 판매 최대실적을 기록했다"면서 "파이니스트 팅글업 리슬링과 푸르민트에 대한 반응이 폭발적이어서 소싱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올해 와인을 맥주처럼 캐주얼하게 즐길 수 있는 문화를 조성하는데 집중할 생각이다. 프로모션도 지난해보다 2배 이상 늘릴 예정이다. 이를 통해 고객들이 와인에 좀더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다양한 기회를 제시한다는 계획이다.
요리와 잘 어울리는 와인을 브로셔로 제작해 매장에 비치하고 와인병에 어울리는 음식 사진을 넥텍으로 제작해 고객들이 선택하기 쉽게 할 방침이다.
손 바이어는 "고객들이 파이니스트 와인을 자연스럽게 접할 수 있는 다양한 기회를 마련할 예정"이라면서 "와인은 특별한 날만 마시는게 아니라 평소 먹는 음식과 함께 즐길 수 있다는 인식을 확산 시키고 싶다"고 말했다. 손바이어는 연말까지 파이니스트 와인 55만병 판매를 목표로 하고 있다. 그는 "바이어로써 최초란 수식어 대신 최대 최다란 수식어를 붙이고 싶다"고 포부를 내비쳤다.
spring@fnnews.com 이보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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