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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 어디가 성동일이 아내에게 미안한 마음에 눈물을 보였다.
13일 방송된 ‘일밤-아빠 어디가(이하 아빠 어디가)’에서는 ‘아빠가 원하는 여행’이라는 주제로 진행된 가운데 성동일이 딸 성빈과 함께 지금의 아내와 만났던 식당을 찾았다.
이날 방송에서 성동일이 식당에 들어서자 직원들은 아는 척을 해왔고 성빈은 “엄마가 앉았단 곳이 어디냐”라며 예전 엄마의 자리를 물어 그 자리 앉았다.
맞은편에 앉은 성동일은 오랜만에 온 식당을 둘러보며 “그대로네”라는 말을 연발했고, 딸 성빈과 함께 아내와 처음 만났던 당시를 회상했다.
이어 성동일과 성빈은 돼지국밥을 시켜 먹었고, 국밥을 먹던 도중 아내에게 미안한 마음이 든 성동일은 왈칵 눈물을 쏟아냈다.
또한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성동일은 “내 인생에서 가장 힘든 시기에 아내를 만났다. 나 때문에 고생을 많이 했는데, 당시 내가 자존심이 쎄서 예능을 하지 않았었다”라며 “처음 만났을 때 아침방송에 출연했던 아내가 남들이 자신을 알아볼까봐 식당에서 설거지를 했었다더라”라고 말하며 눈시울을 붉혀 눈길을 끌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윤민수와 안정환이 찰떡 호흡으로 요리솜씨를 뽐냈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p656@starnnews.com정주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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