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 ‘변리사 상담 신설’ 무료법률 자문 확대

【 수원=장충식 기자】 경기도 안양시는 변리사 코너를 신설해 특허나 실용신안, 의장 및 상표에 관한 법률적 자문을 무료로 실시한다고 14일 밝혔다.

변리사 상담은 매월 첫째·셋째 화요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실시되며, 특허 및 실용신안과 관련해 궁금한 사항이 있는 주민은 이 시간대에 민원실을 방문해 무료로 상담 받을 수 있다.

시는 법률적 전문지식이 부족한 시민들을 위해 예전부터 정례적으로 민원실에 변호, 노무, 감정평가, 세무, 손해사정 등 각 분야 생활법률상담실을 운영해오고 있으며, 이달 1일부터 변리사 상담코너를 신설했다.

이 가운데 변호사 상담은 월요일, 노동관련 법률상담은 둘째·넷째 화요일, 감정평가 상담은 수요일, 세무 관련은 목요일에 각각 이뤄지며, 금요일에는 각종 사고에 따른 보상 문제를 갖고 손해사정인이 상담서비스를 한다.

시간은 변리사와 같은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3시간 동안이다.

이와 함께 시는 매주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사랑의 전화'도 운영한다.

사랑의 전화는 이성문제, 가정문제 등 생활에서 접하는 말 못한 고민이나 고충을 전문상담원이 전화(8045-2758) 또는 상담실을 방문하는 주민들을 대상으로 해결책을 제시해 주는 상담제도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생활법률상담실 확대 운영이 가능하도록 자원봉사를 해 주는 관련법률 전문가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한다"며 "법률적 자문에 난감해하고 있는 주민들의 많은 이용을 바란다"고 말했다.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