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14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우승을 다투는 리버풀과 맨체스터시티(이하 맨시티)의 경기 직전 맨시티 팬들이 리버풀 팬들로부터 테러를 당한 사실이 알려져 논란이 일고 있다.
영국 텔레그라프는 13일(현지시간) “맨시티 팬이 리버풀 팬들로부터 벽돌과 돌멩이에 의한 테러를 당했다고 주장하고 있다”고 전했다.
리버풀 팬들의 테러는 경기 시작 전에 발생했다. 이날 맨시티 팬들은 단체로 미니버스를 빌려 경기가 열리는 리버풀 홈구장 안필드로 향했다.
버스가 경기장 근처의 콥(리버풀 팬들의 애칭)들에게 다가갔을 때, 갑자기 벽돌이 날아와 버스 창문이 깨졌다.
다행히 맨시티 팬들은 큰 피해를 입지 않았지만 버스 뒤를 돌아봤을 때 리버풀 유니폼을 입고 있는 일부가 눈에 띄었다. 현지 경찰은 현재 이 사건을 접수해 조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날 리버풀은 홈에서 맨시티를 맞아 라힘 스털링, 마틴 스크르텔, 필리페 쿠티뉴의 연속골로 3-2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승점 3점을 추가한 리버풀은 승점 77점으로 단독 1위 자리를 지켰다.
리버풀-맨시티 경기 테러 사건에 현지 팬들은 “맨시티 팬들이 주장한 거라서 아직 믿을 수 없다”, “리버풀 팬들의 만행이 CCTV에 잡혔느냐가 중요하겠군”, “경기에서는 리버풀이 이겼지만 경기 밖에서는 문제를 일으켰군” 등의 반응을 보였다.
(서울=뉴스1) 주성호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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