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업계에 따르면 1999년 자동차 정비와 긴급출동서비스(ERS)를 시작으로 시장에 진출한 스피드메이트는 현재 자동차 정비시장의 다양한 신규 시스템을 구축하며 업계를 선도해나가고 있다.
스피드메이트는 사업 초기부터 고객관계관리(CRM) 시스템을 구축, 국내 최초로 정비품질 보증제도를 실시했다. 또 콜센터 및 온라인 고객지원센터, 위치기반시스템(LBS)의 긴급출동 및 차량원격진단 등 정보기술(IT) 인프라를 활용해 고객 서비스의 질을 획기적으로 향상시켰다.
이 같은 자동차 고객의 높은 만족도를 기반으로 2009년에는 서비스 범위를 렌터카로까지 확장시켰다. 2011년 스피드메이트는 운영대수 1만대를 돌파하며 업계 '빅 4' 자리에까지 올랐고 현재 법인 및 개인장기렌터카를 중심으로 성장을 거듭해 2만 3000여대의 렌터카를 운영하고 있다.
법인고객의 경우 SK네트웍스가 2011년 국내 최초로 개발, 특허권을 지닌 자동차 종합관리시스템(TCMS)에 대한 만족도가 높다. TCMS는 온.오프.모바일이 융합된 서비스로 렌터카 이용은 물론 주유·운행관리·정비·사고관리·카 셰어링 등을 원스톱으로 해결, 차량관리 업무와 비용을 획기적으로 경감시켜 준다.
SK네트웍스는 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개인장기렌터카 서비스시장 개척에도 일찌감치 나서 지난 2009년 고객의 초기납입금 부담이 전혀 없는 서비스 모델을 업계 최초로 선보이기도 했다. 이후 홈쇼핑 채널의 적극 개척과 업계 최고 수준의 전문상담 인력을 통한 컨설팅까지 이뤄져 개인 장기렌터카에 대한 고객 인식기반을 한층 끌어올렸다.
SK네트웍스 관계자는 "주유와 정비사업을 통해 확보된 신뢰를 기반으로 차량 관리 전반을 아우르는 서비스 기업으로 진화하고 있다"며 "향후 멤버십 기반의 통합 서비스를 통해 운전고객의 경제성과 편의성 증대에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aber@fnnews.com 박지영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