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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 원재료 국산비중 30%도 안돼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4.04.17 15:15

수정 2014.10.28 06:44

식품제조에 사용되는 원재료 가운데 국산품의 비중이 30%에도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농림축산식품부가 17일 발간한 '2013 식품산업 원료소비 실태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식품제조업의 국산 원재료 사용량은 447만t으로 전체 사용량 1504만t의 29.76%로 집계됐다.

이는 2012년 국산 원료 사용비율 31.6%보다 1.8%포인트 감소한 수치다.

금액 기준으로는 전체 원료 사용금액 17조2906억원 가운데 국산 원재료 가격은 7조3402억원으로 42.5%를 차지해 상대적으로 국산 원재료의 가격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국산 원재료를 선호하는 이유는 '조달이 쉽다'(33.3%), '원산지에 민감해서'(30.5%), '원재료가 신선해서'(20.9%), '외국산과 가격차가 없다'(4.7%) 등으로 나타났다.



수입 원재료를 선호하는 이유는 '가격이 저렴하다'(66%)가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국내 생산이 곤란하다'(12.1%), '안정적으로 대량 공급받을 수 있다'(9%), '품질이 일정하다'(3.8%) 등으로 나타났다.


국산비중이 90% 이상인 품목은 원유(100%), 계란(100%), 배추(99.8%), 인삼엑기스(98.4%), 무(97.7%), 파(91.4%) 등 25개 품목이었다.

국산비중이 10% 이하인 품목은 원당(0%), 옥수수(0%), 기타전분(0.2%), 소맥(0.3%), 대두유(0.5%) 등 31개 품목으로 집계됐다.


'2013 식품산업 분야별 원료소비 실태 보고서'는 식품산업 통계정보시스템 사이트(www.atfis.or.kr)에서 내려받을 수 있다.

mskang@fnnews.com 강문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