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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강희 감독 “맬버른전, 반드시 승리해 16강 진출하겠다”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4.04.21 17:15

수정 2014.10.28 05:23



전북의 사령탑 최강희 감독이 아시아챔피언스리그(ACL) 조별예선 최종전에서도 필승을 다짐했다.

전북은 오는 22일 홈구장인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2014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G조 조별예선 최종전 맬버른 빅토리(호주)와의 경기를 앞두고 있다.

경기를 하루 앞두고 사전 기자회견에 참석한 최강희 감독은 “홈경기인 만큼 당연히 이겨야 한다”라며 “선수들이 그 동안 어려움을 겪으면서 마지막 경기까지 왔고, 우리가 원하는 목표를 얻어야 하는 만큼 반드시 이겨서 16강에 진출하도록 준비하겠다”고 경기를 앞둔 소감을 전했다.

현재 G조에 속한 4팀은 모두 승점 7점(2승1무2패)로 동률이기 때문에 최종전 결과에 따라 16강 진출 여부가 갈린다. 전북 역시 마찬가지인 상황.

최종전 상대로 맬버른을 만난 전북은 지난 호주 원정에서 이동국의 멀티골에도 불구하고 2-2 무승부에 그쳤다. 또한 맬버른은 지난 경기에서 ‘디펜딩 챔피언’ 광저우 에버그란데를 완파하는 괴력을 발휘하기도 했다.


최강희 감독은 맬버른에 대해 경계하는 모습을 보였다. 최 감독은 “1차전 때 공격쪽에서 경계할 선수를 이야기했다”라며 “양쪽 측면 자원들이 스피드가 좋고 배후로 침투하는 움직임 좋았다”고 말했다.

다만 맬버른은 이번 아시아챔피언스리그 원정 경기에서는 모두 패했다. 홈경기를 치르는 전북으로서는 희소식이다. 하지만 최강희 감독은 방심하지 않았다. 최 감독은 “맬버른이 광저우와 경기하는 것을 보니 2-0 스코어보다 더 나왔어야 한다”라며 “팀이 상승세이기 때문에 우리도 준비를 잘해야 한다.
마지막 경기인 만큼 집중력이 높은 경기를 해야한다. 홈이지만 신중하게 해야 할 듯 싶다”고 답했다.


한편 최강희 감독과 함께 기자회견에 참석한 김남일은 “홈에서 하는 경기인 만큼 경기가 90분 종료될 때까지 집중해서 경기에 임하도록 하겠다”는 출사표를 던졌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elnino8919@starnnews.com장우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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