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문화일반

살림고수들만 아는 아이템 ‘녹차’ 활용법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4.04.24 10:14

수정 2014.10.28 04:17

녹차는 다양한 살림 분야에 활용할 수 있는 만능 아이템이다. 녹차 티백이나 가루 녹차를 활용한 알뜰살뜰 살림법을 소개한다.

살림고수들만 아는 아이템 ‘녹차’ 활용법



#천연비료 역할 하는 녹차 티백

녹차를 우려내고 남은 티백이나 찻잎 찌꺼기에는 무기질, 아미노산 등 식물의 성장에 필요한 성분이 풍부하게 함유돼 있다. 그 중에서도 특히 질소 함량이 높아 천연비료 역할을 톡톡히 한다. 녹차를 마신 후 남은 티백의 망을 찢어 찌꺼기를 화분 위에 두면 녹차잎이 천천히 분해되면서 화초나 나무의 비료로 활용될 수 있다.



#

비린내 잡아주는 '녹차 소금'

소금에 녹차를 넣으면 각종 요리의 맛을 풍부하게 만들어주는 천연조미료가 된다.굵은 소금을 달궈진 팬에 볶아 수분을 날려준 뒤, 가루 녹차와 소금을 1:10의 비율로 섞고 절구에 빻으면 녹차 소금이 완성된다.

또 녹차 소금은 육류, 생선 등의 비린내를 없애는데 효과적이다. 고기를 재울 때 녹차 소금을 뿌려두면 냄새가 사라지고 육질이 부드러워진다.

#가루 녹차&티백 활용한 녹차 화장품

녹차를 이용해 팩, 비누, 입욕제, 바디 미스트 등 다양한 뷰티 아이템을 만들 수 있다. 가루 녹차와 달걀노른자, 밀가루를 같은 비율로 섞은 후 거즈를 덮은 피부 위에 펴 바르면 녹차의 타닌 성분이 햇빛에 손상된 피부를 진정시키고 여드름 증상을 완화시키는 작용을 한다.

녹차를 이용해 비누나 입욕제를 만들 수도 있다. 비누 베이스와 녹차 가루, 굴, 글리세린을 섞은 후 에센셜 오일을 넣고 비누틀에 부어 굳히면 녹차 비누가 완성된다. 녹차 비누는 피지 조절 기능을 해 피부 트러블이 생기는 것을 방지하고 피부를 진정시키는 효과가 있다.

또한 목욕물에 녹차 티백이나 찻잎을 우려내면 녹차의 카테킨과 비타민, 섬유소 성분이 피부를 매끄럽게 만들어준다. 또한 몸에 피로가 쌓였을 때 온수에 가루 녹차와 굵은 소금을 2~3스푼 넣고 발을 담그면 근육이 이완되면서 긴장을 완화시킬 수 있다.

#방항제 기능 하는 녹차

녹차를 우린 후 남은 찻잎을 모아 햇빛에 말린 뒤 통풍이 잘 되는 소재의 천이나 주머니 넣어 집안 곳곳에 두면 탈취 효과를 누릴 수 있다. 장롱이나 서랍장 안에 넣어두면 천연 나프탈렌 기능을 하며, 베개 속에 넣어두면 불면증에도 도움이 된다.


양초를 만들 때 가루 녹차를 활용하면 은은한 녹차향이 퍼지는 향초를 완성할 수 있다. 파라핀 왁스를 잘게 쪼개 냄비에 넣고 약불로 녹인 뒤, 녹차 가루를 진하게 탄 물을 부어 섞으면 양초 베이스가 완성된다.
그 후 파라핀 왁스와 녹차 가루가 섞인 용액을 우유팩이나 종이컵 등에 붓고 심지를 넣어 굳히면 싱그러운 초록 빛깔의 향초가 탄생한다.

/lifestyle@fnnews.com 김미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