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부 대중들이 연예인 기부금액과 일부 연예인들에게도 기부를 강요하는 행태로 세월호 침몰사고로 고통받는 이들을 두 번 상처를 주고 있다.
현재 연예인들은 세월호 참사에 앞장서서 기부와 선행을 펼치는 상황이다. 양현석은 5억원을 김수현은 3억원을 강호동은 1억원을 비롯한 송승헌 역시 1억원을 내놨다. 이 밖에 구세군 단체 등 복지단체를 통해 조용히 기부한 익명을 요구한 연예인들이 줄을 잇고 있다.
기부는 자신의 자유다.
한 연예계 관계자는 이 같은 행동에 대해 강하게 비판했다. 익명을 요구한 한 관계자는 “기부는 자신이 마음에서 우러나서 하는 것이다. 형편에 따라 할 수도 있고 안할 수도 있다. 왜 대중은 연예인들에게 기부를 강요하는지 모르겠다”고 비판했다.
현재 정치권이나 다른 업계의 사람들은 조용하다.
이들이 익명으로 기부를 했는지 안했는지는 대중의 관심 밖이다. 대중의 사랑을 먹고 사는 연예인이지만, 기부는 그들의 마음이고 남모를 속사정이 있을 수 있다. 그런 가운데 온라인에서 부는 기부 강요 행위는 또 다른 사회악으로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황인성 기자 news@f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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