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통업계가 어린이날 등을 맞아 또봇·라바 등 '인기 캐릭터'를 활용한 이벤트를 진행한다. 팝업스토어, 포토존 등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마련, 가족 단위 고객에게 즐거운 경험을 선사한다는 계획이다.
4월30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백화점은 애니메이션 캐릭터 '라바'를 활용해 팝업스토어, 이벤트, 전시회 등 다양한 행사를 선보인다. 본점 영플라자에서는 5월1~25일 1층과 7층 러브릿지에 팝업스토어를 열고 인형, 티셔츠, 가방 등 100여개가 넘는 '라바' 관련 상품을 선보인다.
파주 및 이천 롯데프리미엄아울렛에서는 5월1~25일까지 영화 개봉에 앞서 '트랜스포머'를 미리 만날 수 있다.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은 5월5일까지 동물인형 브랜드 '한사토이' 팝업스토어를 연다. 실제 동물들과 비슷하게 제작된 한사토이 인형은 기린, 얼룩말, 강아지 인형 등을 판매할 예정이다.
홈플러스는 인기 애니메이션 곤(GON) 캐릭터가 그려진 '과자 백팩 선물세트'를 오는 5월14일까지 대형마트 단독으로 선보인다. 백팩 형태의 선물세트로 과자를 비운 후에도 유아용 나들이 가방 등으로 활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크라운제과의 스태디셀러 과자 6종이 담겨 있다. 가격은 5000원이다.
특급호텔들도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캐릭터를 활용한 다양한 행사를 기획했다. JW 메리어트 호텔 서울은 5월 4~5일 캐릭터 '미피'를 테마로 한 클래식 연주회를 진행한다. 유아기 자녀들과 함께할 수 있는 이번 음악회는 미피와 함께하는 놀이와 클래식 음악이 어우러진 것이 특징이다. 자녀들의 하루 일과에 맞춰 '일어나기/식사하기/놀기/목욕하기/잠들기' 등 주제별로 어울리는 클래식을 실내악 형식으로 들려준다. 이 외에도 뷔페, 미피 원화 전시 관람등 이용이 가능하다. 가격은 성인 8만6000원, 유아(생후 12개월부터 만6세)는 6만5000원이다.
더 플라자는 5월 3~5일 로비의 '캐릭터 전시장'을 시작으로 고객 동선에 따라 다양한 관람 및 체험 행사를 진행된다. 이날 메인 캐릭터로 인기 애니메이션 '변신자동차 또봇'과 '치링치링 시크릿 쥬쥬'의 주인공 '또봇'과 '쥬쥬'가 등장한다. 같은 기간 세븐스퀘어에서는 키즈 전용 뷔페 코너와 풍선아트 이벤트가, 지스텀하우스에서는 인기 애니메이션 상영과 식사 공간이 제공된다.
spring@fnnews.com 이보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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