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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n 이사람] 차(茶) 전문가 문선영 BTC 아카데미 총괄팀장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4.05.01 17:57

수정 2014.05.01 17:57

[fn 이사람] 차(茶) 전문가 문선영 BTC 아카데미 총괄팀장

"차(茶)는 어렵고 무거운 것이 아닌, 우리의 일상을 더욱 풍요롭게 할 수 있는 가장 쉬운 도구가 될 수 있습니다."

차 전문 교육기관 BTC아카데미에서 차 전문가로 활동하는 문선영 총괄팀장(사진)이 그리는 '대중이 바라보는 이상적인 차(Tea)'의 이미지이다. 그가 처음 차를 접한 것은 대학원에서 식품공학을 전공할 당시 녹차를 접하면서였다. 그후 일본 유학을 하면서 녹차의 진정한 맛과 매력을 알게 됐다. 이후 중국, 일본, 독일에서 차 관련 전문 교육을 받고 현지에서 차 문화를 관심 있게 접하면서 차가 삶의 일부가 됨을 느꼈다.

문 팀장은 지난 2013년 설립된 차 전문 교육기관 BTC아카데미 창립 멤버로 참여하며 차와 인생을 함께 하기로 결심했다. 자신이 배우고 체득한 차의 매력을 좀 더 많은 사람에게 알리고자 하는 바람 때문이었다.

문 팀장은 "차를 공부하고 유학하면서, 현지 차 문화를 피부로 직접 접해보면서, 차만이 가지고 있는 느림과 여유의 매력을 빠른 성장과 경쟁 속에서 사는 우리나라 사람들이 알면 매우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 바쁜 현대인들이 힐링을 갈구하듯 차에 대한 관심도 높아질 것이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문 팀장은 차에 대한 특성, 문화, 역사, 지식 등 차의 전문적인 지식과 경험을 갖추고 국내에서 차 전문 교육기관을 처음 선보인 차 분야의 젊은 인재 중 한 명으로 손꼽힌다. 지난 2013년부터 현재 몸담고 있는 차 전문 교육기관인 BTC아카데미 설립 준비를 총괄하며 일본의 홍차 거장으로 불리는 차 전문가 이소부치 다케시로부터 직접 차 관련 상품개발, 푸드코디네이터 운영, 교육프로그램 구성 등 아카데미 운영에 대한 컨설팅을 받고 있다.

문 팀장은 "현재 BTC아카데미의 컨설턴트로 함께하고 있는 이소부치 다케시는 일본에서 30년 넘게 홍차 알리기에 앞장서온 분이다. NHK 방송과 출판 활동, 기린과 모스버거 같은 일본 유명 식음료 회사에 상품 개발 자문 역할을 할 정도로 홍차 전문가로 명성이 높다. 그런 분이 마치 제자와 같이 홍차에 대해 자신의 노하우를 전수해 준 사람은 30년 동안 제가 거의 유일하다고 한다. 그런 점에서 저는 행운이고 이소부치 다케시를 통해 체득된 노하우나 지식을 차에 관심 있어 하는 분들에게 더 많이 나누고 싶다"고 강조했다. BTC아카데미는 누구나 쉽게 일상에서 즐기며 향유하는 차문화를 알려가는 차 전문 교육기관으로 차에 대한 특별한 지식과 경험이 없는 일반인 누구나 차에 대한 흥미와 재미를 느낄 수 있도록 하는 커리큘럼이 강점이다.
이는 일상에서 쉽게 즐기는 차문화를 알려가고 싶다는 문 팀장의 의지가 잘 반영된 것이다. 문 팀장은 앞으로 음식과 차가 함께 어우러진 식문화를 통해 차문화 보급이 더욱 확대될 것으로 예상했다.


문 팀장은 "그냥 마시는 차가 아닌 알고 즐기는 문화로 변할 것이고 이러한 흐름에 있어 소비자에게 알맞은 차 즐기는 방식을 찾아갈 수 있도록 나침반과 같은 역할을 해나가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yccho@fnnews.com 조용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