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백악관은 진입 제한 구역에 수상한 차량이 침입해 1시간여 동안 일시 폐쇄(Lockdown) 조치했다고 6일(현지시간) 밝혔다.
현지 언론의 보도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40분경 정체를 알 수 없는 혼다 세단 차량 한대가 백악관이 위치한 미국 워싱턴D.C 펜실베니아 에비뉴 진입 제한구역에 침입해 보안요원들에 의해 포위됐다.
보안당국은 즉시 해당 차량 운전자를 현장에서 체포하고 백악관 폐쇄를 선언하며 문제 차량과 함께 인근 모든 차량에 대해 폭발물 등이 있는지 1시간여 동안 검문검색을 실시했다.
조사 결과 문제 차량은 이날 앞서 백악관 인근에서 진행된 자동차 퍼레이드 행사에 참여했다가 제한구역에 집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백악관측은 버락 오바마 대통령에게는 아무런 피해가 없었다고 밝혔다.
(서울=뉴스1) 국종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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