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무로 20대 대표배우 김우빈, 이준호, 강하늘이 영화 ‘스물’(가제·감독 이병헌)에 출연한다.
투자·배급사 뉴는 김우빈, 그룹 2PM의 이준호, 강하늘이 ‘스물’에서 각각 치호, 동우, 경재 역에 낙점됐다고 7일 밝혔다.
‘스물’은 무엇이든 될 수 있고, 누구도 사랑할 수 있는, 무한대의 가능성이 열리는 나이인 스물을 맞이한 혈기왕성한 세 친구의 사랑과 우정을 유쾌하고 현실적으로 그린 이야기다. 캐스팅을 확정지은 김우빈은 1989년생, 이준호와 강하늘은 빠른 1990년생으로 실제로도 동갑내기 친구다.
김우빈은 이성을 향한 주체할 수 없는 혈기에 자신의 삶을 건 백수 치호로 나온다.
‘스물’은 ‘과속스캔들’, ‘써니’ 각색을 맡아 촌철살인 웃음을 선보이고 ‘힘내세요, 병헌씨’의 대본·연출을 맡아 실력을 인정받은 이병헌 감독의 상업영화 데뷔작이다.
이 감독은 “‘스물’을 통해 20대를 맞이하는 관객들에게는 공감을, 그 시기를 이미 지나온 사람들에게는 추억을 선사하고 싶다”며 “실제로 동갑내기인 세 배우가 보여줄 화학작용에 기대가 매우 크다”고 캐스팅 소감을 밝혔다.
20대 세 배우와 이 감독의 만남으로 기대감을 자아내고 있는 ‘스물’은 올 여름 촬영에 돌입할 예정이다.
(서울=뉴스1) 유기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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