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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n 이사람] 3년 연속 보험왕 김휘태 현대해상 설계사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4.05.07 17:42

수정 2014.05.07 17:42

[fn 이사람] 3년 연속 보험왕 김휘태 현대해상 설계사

"설계사들의 모범 사례가 되고 싶습니다. 최근 설계사들이 고객 돈을 횡령했다는 등 흉흉한 소식이 들리는데 보험설계사만큼 고객이 믿고 의지할 수 있는 사람이 없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어요. 철새보다는 현대해상에 꾸준히 다니면서 고객의 신뢰를 두텁게 쌓아가고 싶다는 게 제 소박한 꿈입니다."

올해 보험사들의 연도대상에서는 남성 설계사들이 대상의 주역으로 떠오른 가운데 3년 연속 보험왕을 차지한 김휘태 설계사(사진)가 주목받고 있다. 그는 지난 2004년, 2005년, 2006년에 이어 올해도 보험왕에 올랐다. 그 중간에도 매년 동상·은상·금상 등을 차지하는 현대해상의 매출 주역으로 꼽힌다.



김 설계사의 영업 모토는 '꾸준함'이다. 그는 대기업에 12년을 다니다 변화가 필요하다는 생각에 개인사업에 뛰어들었다. 결과는 실패였다. 그는 마지막이라는 생각으로 보험설계사를 시작했다.

김 설계사는 "정말 처음부터 시작한다는 생각으로 보험설계사 업무에 임했다. 고객에게 딱딱한 이미지보다 편안한 이미지로 다가갈 수 있도록 연령별, 계층별로 접근법을 달리했다"며 "2030세대 고객을 만날 때는 최신 유행의 캐주얼 차림으로, 주부들 앞에서는 화려한 색상의 옷과 촌스러운 선글라스를 끼고 다닌다"고 영업전략을 고백했다.

그만큼 고객이 편안하게 생각할 수 있도록 하는 그만의 배려 방법이었다.

김 설계사에게는 주말이 따로 없다. 물론 그렇다고 '월화수목금금금'으로 일하는 것도 아니다. 평일이라도 쉬고 싶을 때는 쉬고, 주말이라고 해도 일해야 할 때는 일하면서 영업에 집중하는 것이다.

그는 "보통 직장인들은 '월요병'이라고 월요일 출근을 두려워하지만 저는 출근이 즐겁다. 출근을 즐겁게 해준 현대해상이 너무 고마울 뿐"이라고 말했다.


그의 좌우명은 '처음처럼'이다. 현재는 남부럽지 않은 생활을 하고 있다고 해도 보험설계사를 시작했던 그 시절을 생각하면서 최대한 겸손하게 생활해야 고객에 대한 마인드도 바뀌지 않는다고.

김 설계사는 "요새 대리점이다 생명보험 겸업이다 설계사들도 많은 고민을 하지만 답은 자신이 선택한 회사에 꾸준하게 다니는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현대해상에 15년간 다녔다는 사실도 고객에게는 신뢰도를 높이는 것으로 작용한다.
스카우트 제의도 많이 받았지만 꾸준하게 한 회사를 다니는 것이 가장 고객에게 신뢰를 주는 것이라고 생각해서 뿌리치곤 했다"고 말했다.

maru13@fnnews.com 김현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