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레피센트’, 안젤리나 졸리 둘째딸 비비안 출연 화제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4.05.09 09:42

수정 2014.10.28 00:24

▲ 월트디즈니 코리아 제공
▲ 월트디즈니 코리아 제공

안젤리나 졸리가 가장 완벽한 마녀 캐릭터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말레피센트'에서 안젤리나 졸리의 딸 비비안이 출연해 화제가 되고 있다.

'말레피센트'는 강력한 매력의 마녀 말레피센트가 순수하고 아름다운 공주 오로라에게 내린 치명적인 마법의 주문을 둘러싼 이야기를 다룬 블록버스터다. 이 작품에서 졸리의 4살된 딸 비비안은 오로라 공주의 아역으로 캐스팅됐다.

비비안이 '말레피센트'에 출연하게 된 이유는 너무나도 완벽하게 구현된 사악한 마녀 말레피센트의 모습을 보고도 울지 않았기 때문. 대부분 아역 배우들이 울음을 터뜨려 촬영을 곤란하게 만들었지만 비비안은 마녀의 모습을 보고도 유일하게 울지 않았기에 제작진은 비비안의 캐스팅을 결정했다.

졸리의 자녀들이 영화에 출연한 것은 아버지인 브래드 피트가 출연한 '벤자민 버튼의 시간은 거꾸로 간다'에 출연했던 샤일로에 이어 비비안이 두번째다.

부모의 우월한 유전자를 물려받아 남다른 외모를 자랑하는 비비안은 금발의 생기 넘치는 매력을 발산하며 오로라 공주의 어린 시절을 완벽하게 소화해냈다.

졸리는 "아이들은 입기 싫은 의상은 입으려 하지도 않고 기분이 좋지 않으면 웃지도 않지만, 비비안은 잘 해내주었다. 정말 즐거운 촬영이었다"며 딸과 함께한 촬영 소감을 전했다.

가장 완벽한 마녀로 분한 안젤리나 졸리와 그의 딸 비비안의 동반 출연으로 화제를 모으는 영화 '말레피센트'는 오는 29일 국내 관객들과 만날 예정이다.

/여창용 기자 news@fn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