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건 리, 김태우 지원으로 데뷔 ‘소녀 감성 선보인다’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4.05.14 11:19

수정 2014.10.27 16:59

▲ 소울샵 엔터테인먼트 제공
▲ 소울샵 엔터테인먼트 제공

가수 메건 리가 15일 생애 첫 앨범을 선보인다.

아침 출근길의 아메리카노처럼 담백하고, 나른한 오후의 휴식과도 같은 버블티처럼 달콤한 매력을 지닌 매건 리의 목소리는 듣는 이에게 활력소가 될 전망이다.

그의 생애 첫 음반인 '8dayz'는 존재하지 않는 희망의 날로 모든 이들이 꿈에 그리는 유토피아를 지향한다. 매건 리는 반복적이기만 한 일주일에 여덟 번째 날을 살짝 끼워 넣어 답답한 마음을 털어낼 여유를 선사한다.

이번 '8dayz'에는 비스트의 멤버 용준형이 피처링에 참여해 더욱 큰 관심을 모은다.

용준형의 감각적인 랩은 메건 리의 감성에 힘을 실어준다.

어려서부터 노래를 즐겨불렀고, 다른 이들에게 자신의 목소리를 들려주는데 거리낌이 없던 메건 리는 더 큰 도전을 위해 한국행 비행기에 올랐다.
이후 MBC 오디션 프로그램 '위대한 탄생'에 도전하면서 음악에 대한 열정을 보였다.

메건 리의 순수한 열정은 김태우의 마음을 흔들었고, 그는 자신이 직접 프로듀서를 맡아 메건 리의 데뷔를 도왔다.

때묻지 않은 소녀 감성을 전할 메건 리의 노래는 달콤한 봄의 향기를 물씬 느끼게 할 전망이다.

/여창용 기자 news@fn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