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음악·공연

섹스버스터 ‘님포매니악’ 무삭제 블러처리 후 6월 개봉..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4.05.15 07:47

수정 2014.05.15 07:35

섹스버스터 ‘님포매니악’ 무삭제 블러처리 후 6월 개봉..


영화 '님포매니악'의 전편인 '님포매니악 볼륨1'이 재심의 결과 청소년 관람불가 등급을 받으며 6월 개봉을 확정했다.

당초 1차 등급심의 결과 제한상영가 판정을 받아 상영이 불투명했으나 문제가 된 일부 장면에 블러 처리한 후 재심의를 신청해 최종 청소년 관람불가 등급을 받았다. 이에 일부 장면이 블러처리됐으나 영화 전체 분량에서 한 장면도 색제되지 않고 개봉할 수 있게 됐다.

'님포매니악'은 출연배우들의 실제 정사 논란을 비롯해 배우들의 전라 노출 등 개봉 전부터 전 세계적으로 뜨거운 화제를 모았다.

'님포매니악'은 두 살 때 이미 자기 성기의 센세이션한 느낌을 발견한 여인 조의 남보다 더 다양하고 많은 섹스 경험에 대한 이야기를 그린 사상초유 섹스버스터다.


총 8장의 이야기로 구성돼있는 영화는 볼륨1과 볼륨2로 나뉘어 있으며 이번 청소년 관람불가 등급으로 심의에 통과한 버전은 '님포매니악 볼륨1'로 영화의 전편에 해당한다. '님포매니악 볼륨2' 역시 심의 절차를 밟은 후 잇따라 개봉할 예정이다.

제목인 '님포매니악'은 여자 색정광을 뜻하는 단어로 영화는 남들보다 더 많은걸 원했던 여자 색정광의 섹스 경험담을 대담하고 솔직하게 그린다. '어둠 속의 댄서', '도그빌', '안티 크라이스트', '멜랑꼴리아' 등 내놓는 작품마다 파격적이고 또한 독특한 예술성을 인정받으며 화제를 몰고다니는 라스 폰 트리에 감독의 신작이다.

2009년 라스 폰 트리에 감독의 '안티 크라이스트'로 칸국제영화제 여우주연상을 받은 샤를로뜨 갱스부르와 '트랜스포머' 시리즈로 유명한 샤이아 라보프를 비롯해 우머 서먼, 스텔란 스카스가드, 크리스찬 슬레이터 등이 대거 출연한다. 여기에 스테이시 마틴, 미아 고스, 소피 케네디 클락 등 주목할만한 신인배우들까지 등장, 세대를 뛰어넘는 배우들이 온몸을 던진 연기를 선보인다.

한편 '님포매니악 볼륨1'은 6월, '님포매니악 볼륨2'는 심의 결과가 나오는대로 7월초에 개봉한다.

/온라인편집부 news@fn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