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MOU 체결은 지난 11월 박근혜 대통령의 영국·유럽연합(EU) 순방을 통해 한영 양국간 정보통신기술(ICT) 분야 교류·협력을 확대하고, 날로 높아져가는 사이버위협에 양국이 서로 공조하기로 한 합의의 후속조치의 일환이다.
한영 양국은 이번 양해각서 체결을 통해 사이버위협 정보 공유 및 침해사고 공동 대응, 정보보호 기술 공동연구 및 상호인력 교류, 국가 사이버보안 정책개발 협력 및 공유 등 사이버보안 전분야에 걸쳐 협력을 한층 강화하기로 했다.
강성주 미래부 정보화전략국장은 "EU내 사이버보안 분야 강국인 영국과의 MOU 체결은 우리나라의 사이버보안 역량을 강화하고, 정보보호 강국으로서의 위상을 한 단계 높일 수 있는 밑거름" 이라면서 "앞으로도 미래부는 글로벌 사이버보안 협력 체계를 꾸준히 강화해 세계에서 가장 안전한 사이버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hwyang@fnnews.com 양형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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