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호소카와 모리히로 전 총리(76)가 건강악화로 인해 자신이 대표로 있는 원전제로 실현을 위한 사단법인 ‘자연에너지추진회의’의 활동을 당분간 중단한다고 15일 교도통신이 보도했다.
호소카와 전 총리는 최근들어 건강이 악화돼 휴양이 필요했던 것으로 알려졌으며 19일 병원 정밀 검사를 받을 예정이다.
관계자는 그가 3월 하순 이후 두 번 정도 쓰러져 머리에 상처를 입기도 했으며 현기증을 호소하는 등 계속해서 건강 이상 상태를 보여왔다고 밝혔다.
고이즈미 준이치로 전 총리의 적극 지지로 도쿄도 주지사 선거에도 출마했던 호소카와는 지난 7일 추진회의를 설립하며 ‘탈원전’행보를 강화할 것을 시사했었다.
(서울=뉴스1) 국종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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