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경제 유통

CJ푸드빌 비비고의 플래그십스토어 ‘비비고다담’ 오픈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4.05.19 14:09

수정 2014.05.19 14:09

[CJ푸드빌_비비고다담] 비비고다담 다담룸
[CJ푸드빌_비비고다담] 비비고다담 다담룸

[CJ푸드빌_비비고다담] 섬진강 참게알찜
[CJ푸드빌_비비고다담] 섬진강 참게알찜

한식 브랜드 '비비고'가 청담동에 플래그십 스토어를 열었다.

CJ푸드빌은 비비고와 한식당 '다담'을 전략적으로 결합한 플래그십 스토어 '비비고다담'을 선보인다고 19일 밝혔다.

'비비고 다담'은 비비고의 '글로벌' 비전과 다담의 '정통한식'이란 정체성을 합친 것이다.

비비고는 이곳을 통해 메뉴는 물론 한국식문화 고유의 감성까지 연구개발해 깊이 있는 한식을 선보일 계획이다. 비비고다담은 메뉴, 서비스, 인테리어 등을 완벽히 갖춘 고급 레스토랑인 '파인 다이닝'으로 운영한다.



'비비고다담'은 뉴욕과 도쿄의 유명 한식당에서 글로벌 감각을 익힌 권우중 총괄 셰프와 사단법인 대한명인회 지정 사찰요리부문 최연소 대한명인인 정재덕 셰프가 이끈다.

CJ푸드빌 관계자는 "두 셰프 영입은 정갈하고 간소하며 자연을 살리는 자비의 음식인 사찰요리의 정신 위에 진정한 '정통한식'을 글로벌한 감각으로 풀어내 현재를 살아가는 전세계인의 마음을 움직이기 위한 협업"이라고 설명했다.

두명의 셰프는 전국에서 제철 재료를 직접 발굴한다. 산지의 농부, 어부와 함께 귀한 재료를 찾아내고 잊혀졌던 조리법을 되살려 재현할 계획이다.

대표 메뉴인 '섬진강 참게알찜'은 참게를 탕이나 게장이 아닌 전통적인 찜의 형식으로 선보인다. 또한 '연꽃 구절판'은 사찰음식 조리법을 적용해 맵고 강한 향의 오신채를 사용하지 않고 만든 애호박, 표고버섯, 우엉채 조림 등 8가지 재료를 연잎 위에 올렸다.
주류 서비스도 강화했다. 조선시대 헌종에게 올리던 전남 진양주, 솔잎과 송순으로 만든 경남 솔송주 등 전국 팔도의 숨겨진 명주들을 찾아 소개한다.


노희영 CJ브랜드전략고문은 "비비고는 한식의 우수성을 해외에 알린다는 사명감과 책임이 있는 브랜드"라며 "비비고다담을 통해 한국식문화의 진정성, 장인정신, 정통성은 물론 우리 고유의 감성까지 세계인의 마음 깊숙이 자리잡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spring@fnnews.com 이보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