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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맨’ 현성가의 가짜연극이 클라이맥스에 도달했다.
지난 19일 방송된 KBS 2TV 월화드라마 ‘빅맨’ 7회에서는 지혁(강지환 분)이 가족이라는 이름하에 동석(최다니엘 분)의 죄를 뒤집어쓰고 검찰에 송치되는 모습이 전파를 타며 애잔함을 자아냈다.
특히 동석의 주도하에 짜여진 연극인지도 모르고 강성욱(엄효섭 분)과 최윤정(차화연 분)이 준비한 옷 선물에 좋아서 어쩔 줄 몰라 하는가 하면, 졸업식, 입학식 때 제일 부러운 것이었다며 두 사람을 이끌고 중국집에 가서 “살면서 주신 것만큼 보답하면서 살게요”라며 억지로 눈물을 삼킨 채 짜장면을 먹는 지혁의 모습은 눈시울까지 붉히게 만들었다.
이러한 가운데 가짜 연극에 속고 있는 지혁의 뒤에선 동석의 계획이 차근차근 진행되고 있었다. 동석은 자신의 죄를 증명할 수 있는 서류를 지혁이 한 것처럼 속여 검찰에 넘겼고 지혁은 동생을 위해 죄를 덮어쓰려고 결심, 동석에게 시장사람들을 부탁하는 모습으로 안타까움을 더했다.
이처럼 지혁을 희생시키기 위한 동석을 비롯한 현성가의 계략이 정점에 도달했던 터. 방송 말미 유전자 검사 결과 지혁이 진짜가 아니라는 사실을 알게 된 진아(정소민 분)와 범식 일당의 대화를 엿듣게 된 대섭이 사실을 알리려고 하는 모습으로 다음 회에 대한 기대감을 고조시켰다.
한편 최다니엘(강동석 역), 엄효섭(강성욱 역), 차화연(최윤정 역)의 가짜연극이 클라이맥스에 달하며 극도의 긴장감을 선사하고 있는 ‘빅맨’은 금일 밤 10시에 8회가 방송된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syafei@starnnews.com김동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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