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일반

미드 ‘쉴드’ 배우 제이스, 부인 살해 혐의 체포

뉴스1

입력 2014.05.21 09:25

수정 2014.10.27 08:13

미드 ‘쉴드’ 배우 제이스, 부인 살해 혐의 체포


미국 인기 경찰 드라마 ‘쉴드’에서 경찰역을 맡아 인기를 얻은 배우 마이클 제이스(51)가 아내를 총으로 쏴 죽인 혐의로 경찰에 체포됐다.

현지 경찰에 따르면 제이스는 20일(현지시간) 새벽 3시 경 로스앤젤레스 남부 하이드파크 지역에 위치한 자택에서 아내 에이프릴(40)을 살해한 혐의로 체포됐다.

경찰은 이날 제이스의 집에서 총성이 들렸다는 주민의 신고를 받고 출동해 에이프릴이 숨져 있는 것을 발견했다.

현장에는 10살미만인 제이스의 두 자녀도 있었으나 그들이 살해 장면을 목격했는지는 밝혀지지 않았다.

아이들은 현재 가족의 보호를 받으며 안정을 취하고 있다.



경찰은 제이스가 부부싸움중 아내를 살해한 것으로 보고 있다. 신고 당시 주민들은 제이스가 아내를 향해 소리치며 싸우는 것을 들었다고 밝혔다.


제이스는 지난 2002년부터 2008년까지 방영되며 큰 인기를 얻은 미국 FOX네트워크의 경찰 드라마 ‘쉴드’에서 로스앤젤레스 경찰 역할을 맡으며 대중에 알려졌다. 그는 오스카상을 수상한 영화 ‘포레스트 검프’와 ‘부기나이트’ 등에도 출연한 바 있다.


경찰에 따르면 제이스는 최근 일부 파산 신청을 하는 등 경제적인 어려움을 겪어 온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뉴스1) 국종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