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야마하 키츠다 본부장, “교회와 상업공간 마케팅 적극 나설 것”

김은진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4.05.21 15:21

수정 2014.10.27 07:51

야마하 키츠다 본부장, “교회와 상업공간 마케팅 적극 나설 것”

야마하뮤직코리아가 올 하반기 교회와 상업공간 마케팅에 적극 나선다.

오는 23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몰에서 열리는 제24회 국제방송 음향 조명기기 전시회(KOBA)에서 만난 키츠다 타츠야 야마하 본부장은 "한국은 K-팝과 오디션 프로그램이 성행하면서 전문성을 갖춘 프로페셔널 오디오 시장이 지속적으로 커지고 있는 중"이라며 "전문 오디오 장비에 목말라 하는 수요층을 공략하겠다"고 21일 밝혔다.

키츠다 본부장은 야마하에서 대중악기, AV(Audio-Video), 프로페셔널 오디오 부문 총괄을 맡고 있다. 우리나라에서 자리잡은 지는 1년 반정도 됐다.

그는 전문 오디오 장비 시장이 커지고 있다는 점에 주목, 교회와 상업공간의 수요를 잡기위해 다양한 전략을 세우고 있는 중이다. 그 일환으로 이 달 말 서울을 시작으로 속초, 대전, 대구, 부산, 전주, 광주 등 각 지역을 돌며 교회건축 기획 세미나를 진두지휘한다.


그는 "중대형 교회들은 예를 들어 국영방송 수준의 시스템을 갖추고 있는 곳들이 많은 편"이라며 "신축교회를 대상으로 음향 장비 설치부터 공간을 만들기까지 원스톱으로 서비스를 제공해 만족감을 높혀줄 예정"이라고 말했다.

야마하는 코바 전시회에서 음향시설 및 스피커 등을 갖춘 상업공간에 대해 선보이는 자리를 마련했다. 전시 부스 한켠에는 카페를 연상시키는 공간을 제작, 관람객들의 호기심을 자극했다. 이것이 바로'야마하 커머셜 인스톨 솔루션'이다. 국내 디지털 음향 기기 시장이 급격히 커지면서 상업공간에서 이를 활용하려는 방안을 제시한 것.

야마하는 전시에서 디지털 오디오 믹서 'QL시리즈'와 화상 및 음성회의가 가능한 원격회의 시스템 'YVC-1000'도 관람객들에게 공개했다.

QL시리즈는 DANTE'라는 오디오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IP통신에 사용하는 TCP/IP프로토콜에 그대로 디지털 미디어를 실어 멀티 채널 전송을 지원한다. 'YVC-1000'은 스피커와 마이크를 독립시킨 분리형 제품이다.
야마하 고유의 음성 처리 기술이 탑재돼 선명한 원격 커뮤니케이션 환경을 제공한다.

한편, 키츠다 타츠야 본부장은 1964년생으로 지난 1987년 야마하그룹에 입사했다.
그 후 기타/드럼 본부, 지사 마케팅 부장, 현악기 및 타익기 세일즈/마케팅 부장을 거쳐 지난 2012년 야마하뮤직코리아 영업본부장으로 일해오고 있다.

happyny777@fnnews.com 김은진 기자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