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정치일반

與 김진표 보육교사 공무원화 공약 거듭 비판

조지민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4.05.25 11:46

수정 2014.10.27 04:52

새누리당이 새정치민주연합 경기지사 김진표 후보의 '보육교사 공무원 전환' 공약에 대해 거듭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이완구 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는 25일 경기도 의정부을 선거사무소에서 열린 '중앙선거대책위원회-경기도당 연석회의'에서 "23만명을 공무원으로 만들 것이냐. 공무원법을 개정할 것이냐. 김 후보가 아니라 새정치민주연합이 국민에게 답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비대위원장은 "7만명 보육교사의 공무원화는 중대한 문제"라면서 "경기도 보육교사 7만명을 공무원화 하면 전국의 23만명의 보육교사도 공무원해야 한다. 그렇게 되면 10조원 이상의 예산이 드는데 이것이 시대정신에 맞느냐"고 비판했다. 이어 "'관피아' 운운하는 상황에서 국민 혈세로 다시 공무원 23만 명을 새로 만든다는 것"이라며 "표를 의식한 포퓰리즘에 빠지는 것은 대단히 우려스러운 것"이라고 지적했다.


더불어 최경환 공동선대위원장도 "정말 교육부 경제부총리 지낸 분의 말이라곤 믿기지 않는 공약"이라면서 김진표 후보를 몰아붙였다.
또 그는 "(보육교사) 처우 개선 문제랑 신분을 공뭔화 하는 문제는 완전 다르다.
공무원 전환할 만큼 재정이 있는지, 정말 무책임하기 짝이 없는 공약"이라고 비판했다. gmin@fnnews.com 조지민 기자 김종욱 수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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