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김승연 회장, 美서 귀국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4.05.28 22:23

수정 2014.10.27 00:08

지난 19일 미국으로 출국했던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이 28일 귀국했다. 한화그룹에 따르면 김 회장은 치료 목적으로 출국한 지 일주일여 만에 전용기로 김포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그는 앞으로 서울 가회동 자택에 머물며 서울대병원에서 통원 치료를 받을 계획이다.

김 회장은 2월 파기환송심에서 징역 3년에 집행유예 5년과 벌금 51억원, 사회봉사 명령 300시간의 형을 확정받고 풀려난 뒤 3개월 만에 2차례 출국했다가 돌아왔다.

일각에서는 김 회장이 집행유예 확정으로 사회봉사명령을 이행해야 하는 상황 때문에 당초 예상보다 빨리 귀국한 것으로 보고 있다.



김 회장은 최근 신병 치료를 이유로 연기 기간을 추가 연장해 일단 5월 말까지 사회봉사명령을 유예한 상태다.

또 그룹 경영 공백을 염려한 것도 중요한 이유로 대두되고 있다.
현재 한화그룹은 작년 4월에 출범시킨 비상경영위원회를 통해 운영되고 있다.

ksh@fnnews.com 김성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