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일반

印 10대 사촌자매 성폭행뒤 살해 일당에 경찰도 포함

뉴스1
印 10대 사촌자매 성폭행뒤 살해 일당에 경찰도 포함

사촌지간인 10대 소녀 2명을 집단 성폭행하고 살해한뒤 시신을 나무에 매달아 놓고 달아난 일당에 경찰관도 포함돼 있는 것으로 드러나 인도사회가 충격에 빠졌다.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지난 28일 인도 북부 우타르 프라데시 주(州) 카트라 마을 주민들은 망고나무에 매달려 있는 두 구의 소녀 시신을 발견했다.

시신의 주인공들은 14·15세 사촌지간인 두 소녀로 집에 화장실이 없어 용변을 보기 위해 전날 밤 외출했다가 실종됐다. 이들의 신분은 카스트 최하층 계층인 달리트(불가촉천민)였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집단 성폭행을 당한 뒤 목이 졸려 살해됐다. 가해자들은 두 사람을 살해한 다음 시신을 나무에 매단 것으로 전해졌다. 이 때문에 당초 소녀들의 사인이 자살로 알려지기도 했다. 아마 가해자들이 이러한 점을 노리고 시신의 목에 줄을 달아 매달아 놓았을 가능성도 제기됐다.

주민들은 대충 용의자들이 누구인지 알고 있었다. 용의자들을 구체적으로 대며 경찰에 수사를 촉구했지만 경찰의 미온적인 태도는 주민들을 더욱 분노케 했다. 시신을 둘러싸고 15시간에 걸친 주민들의 집단 행동이 있은후에야 경찰은 미적미적 수사에 나섰다. 놀랍게도 용의자중에는 현지 경찰도 포함돼 있었다.

CNN은 경찰이 경찰 1명을 포함한 용의자 3명을 체포했다고 보도했다. 이외에도 이번 사건에 경찰관 2~3명이 더 개입됐다는 흉흉한 소문도 돌고 있다.

(뉴델리 로이터=뉴스1) 이혜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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