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 상태도·중태도 녹색에너지 사업 본격화
전남도는 ‘신안 상태도·중태도 녹색에너지 자립 섬 구축사업’이 올해 에너지관리공단 공모사업에 선정돼 사업을 본격화하게 됐다고 31일 밝혔다.
녹색에너지 자립 섬은 디젤 발전기에 의존하며 전기 공급이 취약한 섬 지역을 대상으로 태양광, 풍력, 에너지 저장장치 등 신재생에너지를 융복합해 전기를 공급하는 청정에너지 자립 시스템을 구축하는 사업이다.
이번 사업은 전남도, 신안군, 녹색에너지연구원과 설텍, 원광전력 등 도내 기업으로 컨소시엄을 구성해 현지 답사와 주민 설명회를 개최해 주민들의 의견을 적극 수렴해 정부 공모사업으로 추진하게 됐다.
내년 5월까지 국비 등 총 사업비 36억 원을 투자해 태양광 120㎾, 풍력 70㎾, 에너지 저장장치 1200㎾ 규모로 녹색에너지 자립 섬을 구축한다.
사업이 마무리되면 상태도와 중태도의 35가구 50여 명이 신재생에너지를 통한 전기를 공급받는다. 해수담수화 시설·낚시 민박·해산물 건조기 등의 추가 증설이 가능해 섬 주민의 생활환경 개선 및 소득 창출에도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
또 상태도 마을 주민들의 숙원사업인 노후된 기존 디젤발전소 이설사업도 산업통상자원부에 적극 건의해 신재생에너지 설비와 함께 구축되도록 추진할 계획이다.
도는 지난 2012년 녹색에너지 자립 섬 조성 기본계획 수립 이후 현재까지 해남 삼마도, 진도 가사도 등 13개 섬에 에너지 자립 섬을 조성 중이다. 올해는 신안 상태도, 진도 동거차도․서거차도 등에 녹색에너지 자립 섬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무안=뉴스1) 김한식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