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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n 이사람] NH농협은행 사회공헌 활동 총괄 이신형 수석부행장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4.06.01 17:58

수정 2014.06.01 17:58

[fn 이사람] NH농협은행 사회공헌 활동 총괄 이신형 수석부행장

"새로운 아이템을 발굴하는 것보다 기존의 활동을 유지·발전시키는 것이 중요합니다."

기업 사회공헌 활동은 양보다 질이 중요하다는 것이 이신형 NH농협은행 수석부행장(사진)의 지론이다. 새로운 사회공헌 활동을 추진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기존에 펼쳐왔던 활동들을 잘 관리해 혜택의 폭을 넓혀야 한다는 얘기다.

농협은행의 사회공헌 활동을 총괄하고 있는 이 수석부행장은 "사회공헌 활동은 일회성이 아닌 하나의 사업적 관점에서 꾸준히 이어가야 한다"며 "이를 통해 혜택을 받는 사람과 지속적인 관계를 형성해 나가는 것이 사회공헌 활동의 본질"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지속적인 관계 형성'을 잘 보여주는 농협은행의 사회공헌 활동으로 '농촌어르신 말벗서비스'를 꼽는다.



농촌지역 콜센터 여직원들의 아이디어로 시작된 이 서비스는 현재까지 7년째 지속되고 있다. 1300여명의 전화 상담사가 1주일에 한번 이상 농촌의 독거노인에게 전화를 걸어 안부를 묻는 등 말벗 역할을 하고 있다.

이 수석부행장은 "농협은행 직원들이 '농촌어르신 말벗서비스'를 통해 혼자 생활하는 노인들의 딸 또는 손녀 역할을 하고 있다"며 "활동이 지속되면서 각 지자체 및 정치인도 관심을 갖고 적극적으로 지원해 주고 있다"고 말했다.

이 수석부행장은 31년 전부터 봉사활동이 몸에 배기 시작했다. 지난 1894년 사회생활의 첫걸음을 농협에서 내딛는 순간 사회공헌 활동은 항상 업무의 중심에 있었다. 그가 농협은행의 사회공헌 활동을 부가업무가 아닌 핵심적이고 본질적인 사업이라고 강조하는 이유다.

그는 "농협은 창립 후 지난 50년간 주요 핵심사업으로서 사회공헌 활동을 실천해 왔다"며 "올해로 농협에 입사한 지 31년째 되는 해인데 농협에 입사한 순간 당연시하고 몸에 밴 것이 바로 농업인과 소외계층에 대한 봉사활동"이라고 말했다.

이 같은 농협 조직의 '봉사 DNA'는 최근 가시적인 성과를 보이고 있다. 실제 농협은행은 지난 3년 연속 은행권 사회공헌 1등 은행으로 선정됐다. 특히 전국은행연합회에서 발표한 '2013 은행 사회공헌활동 보고서'에 따르면 농협은행이 지난 한 해 은행권 가운데 가장 많은 1252억원을 사회공헌활동비로 지출했다.


이 수석부행장은 지역사회 서민과 소외계층에 대한 사회공헌 활동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수도권과 대도시 위주로 집중된 타 은행과 달리 전국적으로 뻗어 있는 농협은행 지점망을 적극 활용, 지역사회를 중심으로 한 봉사활동에 집중한다는 것이다.


그는 "최근 금융권 수익성이 악화되고 있는 상황에서도 농협은행은 지역사회 발전 및 소외계층을 위해 지속적으로 투자할 계획"이라며 "농협은행은 앞으로도 '나눔경영'을 최대 핵심 가치로 삼고 사회공헌 활동을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

relee@fnnews.com 이승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