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기로운 꽃길 여행'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박람회는 주제관을 지난해보다 2배 확대하고 야외광장에 꽃시장 및 포토존을 추가, 작년보다 3000㎡ 늘어난 실내외 1만3000㎡ 규모로 개최된다.
플로리스트들의 예술성을 감상할 수 있는 플라워디자인작품 '베스트(Best) 조성관 어워즈(Awards)'에서는 올해 플로리스트의 참가를 전국으로 확대, 총 13명의 대한민국 최고 플로리스트가 참가해 경합을 벌인다. 특히 올해는 작품 평가시에 전문가 외에 일반 참관객들의 투표를 반영, 시민들의 참여도를 높이고 보는 재미도 더 할 예정이다.
전시장에는 분재, 난, 야생화, 프레스플라워, 발광다이오드(LED) 플라워, 이끼식물 등 다양한 분야의 화훼, 원예 작품이 전시된다. 이중 대한민국 농업명장(이대건)이 꾸미는 동양난 전시관에 국내에서는 보기 힘든 난과류 중 최고로 꼽히는 5억원 상당의 '천종(天種)'도 출품, 난 애호가들을 비롯해 일반 참관객들에게도 큰 관심을 모을 것으로 기대된다.
개막첫날 원형로비에서는 '플라워디자인 경기대회'가 열리고, 6일에는 국내 최고 플로리스트인 황현철 플로리스트의 플라워데몬스트레이션이 '세계를 리드하는 한국의 아름다움'을 주제로 개최된다.
또 시민들이 참가하는 부대행사로 집에서 직접키운 식물을 평가 받고 시민들에게 선보일 수 있는 '플라워 PET 콘테스트'가 개최되고, 박람회장에서 촬영한 사진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업로드하면 장미꽃 1송이를 받을 수 있는 '포토 온(on) 스팟'(1일 1500명 선착순) 이벤트가 진행된다. 도시농업박람회 홍보관에서는 플라워패턴 의상을 착용한 관람객에 캡슐씨앗 경품(1일 2000명 선착순)도 제공한다.
이외 재활용 컵에 화훼모종을 무료로 심어갈 수 있는 '화훼모종심어가기'와 토피어리, 분갈이, 꽃바구니 만들기, 프레스플라워, 원예치료 등 다양한 체험이 저렴한 비용으로 열릴 예정이다. 또한 야외꽃시장에서는 공기정화식물, 다육이, 야생화, 분재, 관엽식물, 블루베리 등 다양한 상품을 시중가보다 20%에서 최대 30%까지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다. 입장료 7000원. 문의(053-601-5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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