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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에버랜드 전격 상장] 이서현 사장 “에잇세컨즈, 글로벌 브랜드로”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4.06.03 17:23

수정 2014.06.03 17:23

[삼성에버랜드 전격 상장] 이서현 사장 “에잇세컨즈, 글로벌 브랜드로”

삼성에버랜드의 상장 추진에 따라 이서현 사장(사진)의 삼성에버랜드 패션부문도 성장세에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삼성에버랜드는 3일 상장 계획을 발표하며 패션부문의 패스트패션에 역량을 집중하고 스포츠·아웃도어 등 신규 사업 역시 강화한다고 밝혔다.

이날 삼성에버랜드 패션부문은 "이번 상장을 통해 지난해 재편된 사업부문들의 사업경쟁력을 조기 확보해 글로벌 패션.서비스기업으로 도약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특히 패션부문의 핵심 육성사업인 패스트패션 브랜드 에잇세컨즈의 경우 과감한 공급망 투자 등 차별화된 사업역량 확보와 해외시장 개척을 적극 추진해 글로벌 톱 브랜드로 도약한다는 방침이다.

삼성에버랜드 패션부문 관계자는 "이번 상장을 통해 가장 주력할 브랜드는 에잇세컨즈와 빈폴아웃도어"라면서 "에잇세컨즈의 경우 내년 중국 진출을 시작으로 해외 시장 진출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일본과 아시아 시장을 거쳐 유럽과 미국 시장도 단계적으로 진출한다는 목표를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서현 사장이 지난 2012년 제조·유통일괄화의류(SPA) 브랜드로 직접 공을 들여 선보인 에잇세컨즈는 론칭 첫 해인 2012년 매출 600억원, 지난해에는 1300억원을 기록해 매출 1000억원대 브랜드로 도약했다. 삼성에버랜드는 에잇세컨즈를 올해 1950억원으로 매출 목표를 잡았다.

삼성에버랜드는 에잇세컨즈와 함께 패션부문 핵심 신성장동력으로 꼽히는 빈폴아웃도어의 경쟁력 강화에도 힘쓸 방침이다. 에잇세컨즈와 같은 해 론칭한 빈폴아웃도어는 지난해 아웃도어 시장의 성장세가 주춤한 가운데 론칭 2년 만에 1100억원의 매출을 거뒀다.

삼성에버랜드 패션부문 관계자는 "지난 2012년 말 중국에 진출한 빈폴아웃도어는 현재 상하이, 창춘, 하얼빈 등 중국 내 7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면서 "이번 상장을 통해 신규 자금이 활발하게 유입되면 중국 내 매장 확장과 중국 이외 해외 사업도 지속적으로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gloriakim@fnnews.com 김문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