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男 하객 패션 정장 or 캐주얼, 당신의 선택은?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4.06.04 15:37

수정 2014.06.04 12:33

남성들 역시 결혼식에 입고 갈 옷 때문에 골머리를 앓는다. 정장을 입자니 회사 갈 때와 똑같은 오피스 룩이 돼 버리고, 캐주얼을 입자니 예의가 없는 것 같아 망설여진다. 옷장 문을 잡고 고민하고 있을 남성들을 위해 준비했다. 남자 하객 패션 코디법이다.

#정장

남자 하객 패션의 주를 이루는 정장 스타일의 경우 콘셉트를 분명히 한 후 스타일링 하면 눈에 띄는 하객 패션을 완성시킬 수 있다.



男 하객 패션 정장 or 캐주얼, 당신의 선택은?



블랙 정장에 화이트 컬러 셔츠를 매치하면 평범한 오피스 룩으로 전락할 수 있으므로 절대금물이다. 블랙 정장을 입을 때는 셔츠와 타이의 컬러까지 블랙으로 맞춘 올 블랙 스타일을 추천한다. 먼저 셔츠와 재킷, 팬츠의 소재가 잘 어울리는지 봐야 한다. 같은 블랙 컬러라도 소재에 따라 풍기는 무드가 다를 수 있기 때문이다.

또 올 블랙 패션은 밋밋해 보일 수 있으므로 타이와 슈즈를 고를 때는 톤의 변화를 주는 것이 좋다. 예를 들어 은은한 패턴이 들어간 타이를 착용하거나, 광택이 나는 소재의 슈즈를 신어 스타일에 포인트를 만들어낸다. 타이 대신 보타이를 연출하거나 행커치프를 활용해 포인트를 주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계절에 맞게 블루 컬러를 활용한 정장 스타일도 멋있다. 네이비 정장 룩에 화이트-블루 컬러 스트라이프 셔츠를 입으면 청량감이 느껴지는 하객 패션이 완성된다. 타이 역시 블루 컬러로 통일한다. 스트라이프 패턴이 화려하기 때문에 타이는 톤 다운된 블루 컬러를 택해야 과해 보이지 않는다. 슈즈는 짙은 네이비 컬러나 블랙이 잘 어울린다.

보다 감각적인 블루 정장 스타일을 원한다면 재킷과 팬츠에 스트라이프 패턴이 들어간 의상을 입어보자. 그레이나 탁한 화이트 컬러로 패턴이 가미된 블루 정장은 트렌디한 하객 패션을 만들어줄 것이다. 물론 이너에 입는 셔츠와 타이, 슈즈는 미니멀한 아이템을 매치해 발란스를 맞춘다.

#캐주얼

男 하객 패션 정장 or 캐주얼, 당신의 선택은?



최근에는 정장이 아닌 캐주얼 스타일로 하객 패션을 연출하는 이들도 적지 않다. 재킷 대신 카디건을 입거나 아우터를 아예 생략하고 셔츠만 입는 라이트 한 하객 패션이 주목 받고 있는 것. 단 예의에 어긋나지 않도록 최대한 정갈하게 코디해야 한다.

스트라이프와 체크 패턴은 멋스러우면서도 클래식한 분위기를 낼 수 있는 캐주얼 룩 아이템이다. 특히 블루와 화이트 컬러가 조화를 이룬 스트라이프, 체크 패턴은 시원하고 깔끔한 분위기를 연출해 준다. 네이비와 화이트 라인이 같은 굵기로 반복돼 있는 스트라이프 티셔츠에는 화이트 컬러 팬츠를 매치해 깔끔함을 어필한다. 이때 티셔츠의 네크라인이 기본 티셔츠보다 깊게 파여 있으면 섹시한 느낌까지 줄 수 있다.

티셔츠와 팬츠 연출이 너무 가볍게 느껴진다면 카디건을 걸쳐보자. 옅은 그레이 컬러 카디건이 스타일 전체에 포멀한 분위기를 더해 줄 것이다. 슈즈는 초콜릿 컬러나 블랙 컬러 로퍼를 착용해야 잘 어울린다.

셔츠는 티셔츠보다 정갈한 무드를 만들어 준다. 블루와 화이트가 조화를 이룬 체크 셔츠에 화이트 팬츠를 매치하면 청량감이 부각되는 하객 패션이 완성된다. 스타일리시한 매력을 어필하고 싶다면 9부 팬츠에 셔츠를 집어 넣어 연출한 후 셔츠의 소매를 살짝 걷어 올린 코디를 추천한다. 여기에 가죽 소재로 된 블랙 팔찌를 레이어링 하면 차분하면서도 트렌디한 룩이 완성된다.

/lifestyle@fnnews.com 허진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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