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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과 땀에 강한 여름철 ‘롱래스팅 메이크업’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4.06.11 14:38

수정 2014.06.11 13:11

본격적인 바캉스철을 앞두고 지속력이 강한 '롱래스팅 메이크업'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땀에 번져 번들거리거나 지워지지 않고 화장이 오래 지속될 수 있는 롱래스팅 메이크업 비법을 알아보자.

#얇은 베이스

물과 땀에 강한 여름철 ‘롱래스팅 메이크업’



번지지 않는 메이크업을 위해서는 베이스 단계에서 기초 제품 사용을 최소화하는 것이 좋다. 끈적임 없는 올인원 워터에센스를 얇게 여러 겹 레이어링해 보습력을 강화해주고, 파운데이션은 촉촉한 제형의 제품을 사용해 피부결을 따라 가볍게 발라준다. 파운데이션을 바를 때 브러시를 이용해 얼굴 중심에서 바깥쪽으로 최대한 얇게 발라준 후 손가락을 이용해 지그시 눌러 마무리 해준다. 이렇게 하면 메이크업 밀착력이 높아져 땀과 피지가 분비돼도 메이크업이 잘 지워지지 않고, 수정화장을 할 때도 밀리지 않는다.



자외선 제품 역시 묽은 제형의 수분감 많은 제품을 사용해 유분감을 최소화하는 것이 좋다. 또한 베이스 메이크업 마무리 단계에서 메이크업 픽서를 뿌려주면 지속력을 더욱 높일 수 있다.

#땀에 번지지 않는 아이 메이크업

물과 땀에 강한 여름철 ‘롱래스팅 메이크업’



여름철에는 섀도를 여러겹 레이어드하기 보다 눈매라인을 따라 컬러를 가볍게 표현해주는 것이 좋다. 섀도 대신 리퀴드 타입의 컬러 아이라이너를 사용하면 번짐없이 지속력이 오래가는 눈매를 연출할 수 있다. 더불어 눈화장을 위한 아이라이너나 마스카라, 아이브로우는 워터프루프 제품을 사용해야 물과 땀에 번지지 않는 메이크업을 완성할 수 있다.

먼저 워터프루프 타입의 아이라이너 펜슬로 눈 모양을 또렷이 잡아준다. 이 때 점막을 채우듯 속눈썹 위, 아래까지 꼼꼼히 채워준다. 그 후 마스카라를 이용해 풍성한 속눈썹을 연출한다. 손가락에 투명 파우더를 묻힌 후 마스카라 위에 쓸어주면 장시간 지속되는 롱래스팅 아이 메이크업을 마무리할 수 있다.

#컬러가 묻어나지 않는 워터프루프 립

물과 땀에 강한 여름철 ‘롱래스팅 메이크업’



롱래스팅 메이크업을 위해서는 물에 쉽게 지워지지 않는 립스틱 제품을 사용해야 한다. 발색력이 짙은 립스틱은 자칫 여기저기 묻기 쉬우므로, 컵이나 스트로우에 입술자극이 남지 않는 워터프루프 리퀴드 타입의 립스틱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이같은 립스틱 제품을 사용하면 음료를 마시거나 손으로 문질러도 잘 지워지지 않아 지속력을 오래 유지할 수 있다.
립스틱의 매트한 느낌이 부담스럽다면 틴트와 투명 글로스가 합쳐진 듀얼타입 제품을 고르도록 한다. 워터프루프 기능이 더해진 틴트와 립글로스의 듀얼 제품은 오랜 지속력의 산뜻한 립을 완성해준다.


또한 립스틱을 입술에 바를 때 전용 브러시를 이용해 바르면 입술 주름 사이까지 컬러를 미세하게 채울 수 있을 뿐 아니라 지속력을 높일 수 있다.

/lifestyle@fnnews.com 김미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