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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갤럭시 탭S’ 내달 출시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4.06.13 09:00

수정 2014.06.13 08:58

삼성전자 갤럭시탭S8.4
삼성전자 갤럭시탭S8.4

삼성전자는 12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매디슨 스퀘어가든 시어터에서 1000여명의 미디어와 파트너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한 '삼성 갤럭시 프리미어 2014' 행사에서 전략 프리미엄 태블릿 '갤럭시 탭S(Galaxy Tab S)' 2종을 공개했다고 13일 밝혔다.

'갤럭시 탭S'는 WQXGA(2,560x1,600, 16대10) 해상도의 26.67㎝(10.5인치), 21.33㎝(8.4인치) 2가지 크기로, LTE와 WiFi 버전 2가지로 출시되며, 최고의 보는 경험과 가볍고 프리미엄 디자인을 갖췄다.

이 날 행사를 주관한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전략마케팅실장 이돈주 사장은 "언제 어디서나 최상의 보는 경험을 제공하는 갤럭시 탭S는 태블릿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며, 삼성전자의 태블릿 사업 성장에 기폭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갤럭시 탭S'는 '슈퍼 아몰레드' 디스플레이를 탑재했다. 슈퍼 아몰레드 디스플레이는 어도비 RGB 색상 영역의 90% 이상을 재현하고, 10만 대 1의 명암비를 지원해 보다 풍부하고 생생하게 자연 그대로의 색상을 즐길 수 있다.



'갤럭시 탭S'는 삼성전자의 독자적인 디스플레이 기술인 '어댑티브 디스플레이'가 적용돼 사용자의 주변 환경, 사용하는 앱에 따라 디스플레이의 밝기, 채도, 선명도를 자동으로 조정해 언제 어디서나 최상의 보는 경험을 제공한다.

또한 동영상과 이미지에 최적화돼 몰입감을 제공하는 '아몰레드 시네마(AMOLED Cinema)', '아몰레드 포토(AMOLED Photo)' 모드를 기본으로 지원하며, 야외에서도 눈의 피로감 없이 자연스럽고 선명하게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갤럭시 탭S'는 삼성 태블릿 중 가장 얇고, 가벼우며,효율적인 배터리 사용을 자랑해 강력한 휴대성도 제공한다. 이는 별도의 백라이트(Backlight) 패널이 필요하지 않은 슈퍼 아몰레드 디스플레이의 장점으로, '갤럭시 탭S'의 두께는 6.6mm, 무게는 각각 465g, 294g이다. 또 '갤럭시 S5에 적용돼 호평 받고 있는 '초절전모드'도 지원해 배터리 잔량이 얼마 남지 않은 상황에서 매우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다.

'갤럭시 탭S'를 통해 최초로 선보이는 디지털 인터렉티브 매거진 서비스인 '페이퍼가든'은 생생하고 선명한 화질로 세계적인 매거진을 쉽게 즐길 수 있도록 도와준다.
삼성전자는 또 세계적인 엔터테인먼트 기업인 마블사와의 협력을 통해 1만 5000권 이상의 만화책을 열람할 수 있는 마블 언리미티드'를 3개월간 무료 제공한다.

'갤럭시 탭S'는 모던하고 스타일리시한 디자인을 선보이며, 보는 각도에 따라 자연스럽게 다른 느낌을 주는 티타늄 브론즈와 대즐링 화이트 등 2가지 색상으로 출시된다.
'갤럭시 탭S'는 7월부터 전 세계에서 순차적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yccho@fnnews.com 조용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