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과학 건강

휴가 전, 빨리 회복할 수 있는 라식ㆍ라섹?

한효선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4.06.16 16:50

수정 2014.06.16 16:33

휴가 전, 빨리 회복할 수 있는 라식ㆍ라섹?

직장인 김은영(28) 씨는 이번 여름휴가를 맞아 친구들과 해변으로 여행계획을 세우고 있다. 고도근시인 김씨는 물놀이 시 안경을 써야 할지, 렌즈를 써야 할지 휴가 때마다 고민을 하다 이번 휴가 전에 라섹수술을 받기로 했다.

실제로 여름 휴가철에 물놀이 등의 야외활동을 즐기다보면 안경과 렌즈의 불편함은 일상에서보다 더욱 크게 다가온다. 이러한 불편함 때문에 여름에도 많은 환자들이 라식 또는 라섹수술을 위해 안과를 찾고 있다고 한다.

최근에는 단기간에 회복이 가능한 여러 수술들이 등장하고 있어 많은 사람들이 라식, 라섹과 같은 시력교정술에 관심을 가지고 짧은 연휴나 휴가철에 수술을 받는 경우도 늘었다.

그러나 안과전문의들은 렌즈착용자라면 최소 소프트렌즈는 2주일, 하드렌즈는 3주일 정도 착용을 중단한 후에 병원에서 정밀안검사를 받아야 정확한 눈 상태를 파악할 수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보다 안전하게 수술을 받을 수 있다고 조언한다.



이러한 가운데 에이플러스라섹은 기존 라식, 라섹수술을 보완한 획기적인 시력교정수술이라는 평을 받고 있다. 에이플러스라섹은 수술 중에 발생할 수 있는 염증반응을 줄이고 각막의 빠른 회복을 돕기 위해 수술 전 처치과정과 각막회복제재, 자가혈청 등을 적용하고 있으며, 수술 시 벗겨낸 상피의 빠른 재생을 위해 양막과 항대사물질 등을 이용한 처치도 진행한다.

강남밝은명안과 송명철 원장은 “에이플러스라섹은 눈의 자극과 통증을 최소화해 회복속도가 빠른 편이다.

일반적으로 사전 정밀검사 후 주말을 이용해 수술을 받고 1~2일 정도 쉬면 가벼운 일상생활과 출근이 가능하기 때문에 짧은 연휴나 휴가철을 활용하는 직장인들의 선호도가 높다”고 말했다.

이어 강남밝은명안과의 송 원장은 “렌즈착용으로 인한 눌림, 부종 등으로 수술부위인 각막의 상태가 변형됐다면 수술자체가 불가능하다.

따라서 환자는 수술 전 반드시 렌즈 착용을 중단해야 하며, 의료진 또한 정밀검사 결과 단 1%의 부작용 가능성이라도 발견될 시 수술을 보류하고, 재검사를 통해 안전한 수술 가능 여부를 우선 체크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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