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투자협회는 '프리보드(비상장주식 거래시스템) 개편방안'을 17일 내놓고 시장명칭을 금융투자협회 장외시장(K-OTC)으로 변경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출범하는 K-OTC는 비상장주식 투자자 보호를 강화하고 원활한 거래를 위해 현행 프리보드보다 기업 진입 및 퇴출요건을 강화했다.
K-OTC는 진입요건으로 감사의견 적정일 것, 자본전액 잠식상태가 아닐 것, 매출액 5억원 이상, 사업보고서 제출 및 모집·매출 실적을 추가로 지정했다.
퇴출 요건은 자본전액잠식, 매출액 미달(2년 연속 5억원 미만), 감사의견 한정(2년 연속), 반기보고서 미제출(5년간 2회), 등록법인 분산요건 미달(소액주주수 50인 미만 or 소액주주 지분율 1% 미만)을 추가했다.
금융투자협회측은 "프리보드는 주식거래가 소수의 중소기업 위주로 한정돼 공신력과 역할이 크게 저하됐다"면서 "비상장주식 투자자 보호를 강화하고 모든 비상장주식을 투명하고 원활하게 거래할 수 있게 개편을 추진했다"고 밝혔다.
lkbms@fnnews.com 임광복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