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자
6월부터 제철이 시작되는 감자는 여름철 대표적인 주전부리다.
감자의 대표적인 효능은 나트륨 배출이다. 이는 감자 속에 칼륨이 다량 포함돼 있기 때문인데, 칼륨은 몸 속에 들어가 나트륨을 체외로 빼내는 역할을 한다. 또한 칼륨은 원활한 혈액순환을 돕는 작용을 해 고혈압 환자들이 먹으면 좋다.
또 감자가 갖고 있는 사포닌 성분은 위산의 분비를 억제해 위를 보호하는 작용을 한다. 더불어 감자는 비타민C 함유량이 높아 피부 미용과 피로 회복을 돕는다. 특히 감자의 비타민C는 열을 가해도 파괴되지 않는 성질을 가지고 있다.
이외에도 감자는 비타민B1, B2, B6, 비타민E, 칼슘, 엽산, 식이섬유, 아연, 인, 철분 등 대부분의 영양성분을 가지고 있어 완전식품으로 불리기도 한다.
감자는 삶거나 굽는 등 다양한 방법으로 조리해 먹을 수 있다. 단, 싹이 난 부분에는 독성 물질이 들어있기 때문에 감자를 손질할 때 껍질과 함께 싹이 난 부분을 도려내고 조리해야 한다. 또한 감자는 표면이 매끄럽고 싹이 나지 않은 것을 구입하도록 한다.
#옥수수
여름이 제철인 옥수수 역시 다양한 효능을 가지고 있다.
우선 옥수수는 다이어트를 할 때 먹으면 좋다. 옥수수는 100g당 105kcal로 열량이 낮으며, 식이섬유가 풍부해 섭취 시 포만감이 뛰어나다. 또 식이섬유는 장 운동을 원활하게 만들어 다이어트 부작용 중 하나인 변비를 예방하고 없앨 수 있다.
또 옥수수 알맹이에 있는 씨눈에는 비타민E 많이 들어있어 신체 노화를 효과적으로 막을 수 있으며, 옥수수 속 필수 지방산인 리놀레산은 혈액 속 콜레스테롤의 수치를 낮추고, 성인병을 예방하는데 탁월한 효능을 보인다.
알맹이와 함께 옥수수 수염도 몸에 좋다. 옥수수 수염으로 만든 차는 이뇨작용을 이끌어낸다. 소변을 시원하게 보지 못하는 이들이 옥수수 수염차를 마시면 이뇨작용이 원활해지며, 부기 또한 없앨 수 있다. 이외에도 혈당수치를 조절해 당뇨병 환자에게 좋으며, 간 건강을 지키는 효능이 있어 황달을 없애는데도 효과적이다.
옥수수 역시 삶거나 구워 먹으면 된다. 영양면에서 부족한 부분을 보충해 주는 우유와 함께 죽이나 스프를 끓여 먹으면 건강에 좋은 웰빙 간식거리가 된다.
/lifestyle@fnnews.com 이강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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