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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든크로스’ 한은정, 김강우 지키다 정보석 총에 맞아 ‘최후’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4.06.19 23:08

수정 2014.06.19 23:08



‘골든 크로스’ 한은정이 김강우를 지키다 죽음을 맞이했다.

19일 오후 방송된 KBS 2TV ‘골든 크로스’ 20회에서는 강도윤(김강우 분)에게 총을 겨누는 서동하(정보석 분)를 말리다 가슴에 총을 맞은 홍사라(한은정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서동하는 외국으로 떠나려는 홍사라를 납치해 홍사라의 목숨을 빌미로 강도윤을 협박했고, 강도윤에게 총을 겨누며 비열한 모습을 보였다.

서동하는 “3년 만에 나타나 테리 영이라고 우기는 네놈이 강도윤이어도 상관없다고 생각했던 이유는 네놈이 누구든 VVIP를 상대하는 모네타의 펀드 매니저인 것만은 확실하다는 것 때문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강도윤이 테리 영으로 돌아왔을 때는 세상을 주도하는 판을 짜는 사람은 밑바닥 사람들과 다르다는 것을 이해했겠다고 생각했다”며 “돈 맛을 본 놈이 밑바닥에서 꼬물거리던 개미 시절을 못 벗어나? 테리 영으로 돌아와서 왜 강도윤을 못 벗어나냐”고 소리쳤다.



이에 강도윤은 “쾌락에 빠져 잠든 날이면 어김없이 아버지가 떠올랐다”며 “손바닥으로 밖에 진실을 밝힐 수 없었던 아버지가 떠올라 강도윤으로 돌아오고야 말았다. 난 결국 우리 아버지 아들 강도윤이었다”고 맞섰다.


그러자 서동하는 “돈과 권력을 양손에 쥐고 네 아버지 따위가 뭐라고, 네 동생 따위가 뭐라고 날 괴롭히냐”며 “전 국민을 먹여 살리는 내가 더 중요하다. 네가 무슨 부처냐, 네가 무슨 예수냐”며 위협했고, 홍사라는 서동하에게 달려들어 서동하가 쏜 총을 맞고 쓰러졌다.


한편 이날 ‘골든 크로스’에서 강도윤은 기자회견을 열어 골든 크로스의 존재를 폭로했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p656@starnnews.com정주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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