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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은-염정아, 애정신 고충 “격한 키스신 후 남편 싸늘했다”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4.06.21 15:03

수정 2014.06.21 15:03



김혜은과 염정아가 애정신에 대한 고충을 털어놨다.

지난 20일 방송된 스토리온 현장연결 트렌드쇼 ‘트루라이브쇼’에는 김혜은이 게스트로 출연해 ‘대한민국에서 슈퍼우먼으로 산다는 것’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방송에서 김혜은은 “MBC 월화드라마 ‘트라이앵글’에서 김재중과 격렬한 키스신을 남편에게 미리 양해를 못 구했다. 우리가 일을 하다 보면 배우로서 수위조절이 안 될 때가 있다. 감독님도 나도 그 키스신이 그렇게까지 될지는 몰랐던 거다”라며 운을 뗐다.



이어 “그런데 다음 날 온라인에서 큰 이슈가 됐지 않냐. 남편 입장에서는 안 볼 수가 없었던 거다. 결국 남편이 ‘이렇게까지 해야 하냐. 네가 뭘 위해서 연기하는지 생각해봐라’고 쓴소리를 하더라”라고 남편의 반응을 공개했다.

그러자 염정아도 공감한다는 표정을 하며 “나는 원래 남편에게 키스신을 허락받는다. 그런데 현장에서 조절 안 될 때가 있다. 드라마 ‘네 이웃의 아내’가 그랬었다. 그래서 그 날 방송을 일부러 방송을 안봤는데, 그 다음날 인터넷에서 이슈가 됐다”라며 상황을 설명했다.


또한 염정아는 “남편이 결국 보게 됐고, 별거 아니었는데 사진이다 보니 격렬해 보였던 거다. 그래서 한동안 (남편과)한 일주일 간 사이가 안 좋았다”라며 “그 때문에 성난 남편에 내 심장이 벌렁벌렁 하더라”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김혜은이 사투리를 배우기 위해 광주대학교 기숙사에서 살았다고 말했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syafei@starnnews.com김동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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