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하반기 대내외 환경으로 국채 금리는 하향 압력이 강해지겠지만 물가는 오를 것으로 전망됐기 때문이다. 일반적으로 물가채는 물가가 오르면 수익률이 상승한다.
23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 20일 국고채 3년물 지표금리는 전일 대비 0.019%포인트 하락한 2.662%를 기록했다. 연중 최저치다.
국채 금리 하락은 대내외적인 환경이 복합적으로 작용하고 있어서다. 미국이 초저금리 기조를 상당 기간 이어가기로 했고 국내에서 경기 부양을 위한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반면 올 하반기 물가는 상승할 것으로 점쳐진다. 올해 들어 소비자물가는 1월 경기회복 기대감으로 0.5%(전월비)를 기록한 이래 2월(0.3%), 3월(0.2%), 4월(0.1%), 5월(0.2%) 등 시간이 지나면서 둔화됐다.
이에 따라 인기가 떨어졌던 물가채가 물가상승압력이 강해지면서 투자처로 부각될 수 있다는 것이다. 물가채 투자지표는 BEI(Break even inflation.명목 국채 수익률에서 물가채 수익률를 뺀 수치)로 나타내는 데 18일 현재 155bp(1bp는 0.01%포인트) 수준으로 축소된 BEI가 3·4분기에는 확대압력을 받을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다. 절세혜택도 부각된다. 물가채는 소비자물가지수에 따른 원금 상승분이 비과세다. 단 2015년 이후 발행분부터는 과세된다.
mirror@fnnews.com 김규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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