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인 후보였던 고산 씨의 근황이 눈길을 끌고 있다. 고산 씨와 최종 경합 끝에 한국 최초의 우주인이 된 이소연 씨가 오는 8월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을 퇴사하기로 하면서 먹튀 논란이 빚어졌기 때문이다.
고산 씨는 지난 2008년 우주인 선발에서 탈락한 후 러시아에서 귀국해 항우연을 거쳐 정책기획부에서 근무했다. 그는 2010년 미국 하버드대학 케네디스쿨에서 과학기술정책을 공부하고 1년 뒤 귀국했다.
이후 고산 씨는 비영리 사단법인 타이드 인스티튜드(TIDE Institute)를 만들어 다양한 분야의 창업을 돕고 있다.
지난해에는 벤처사업가로 변신해 3차원(D) 프린터 신제품 '크리에이터블 원'(Creatable One)을 선보였다.
고산 씨가 대표로 있는 3D 프린터 벤처기업 크리에이터블랩스(Creatable Labs)는 작년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 전시장에서 열린 '로보월드 2013'에서 이 제품을 최초로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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