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는 서울·인천·경기 등 수도권 3개 지자체와 직행좌석 버스의 입석운행 관행을 개선하기 위해 7월16일부터 수도권 62개 노선에 전세버스 등 222대를 투입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에 증차되는 직행좌석버스는 서울시가 29대, 인천이 35대, 경기가 158대다.
국토부는 7월1일부터 각 지자체와 버스운송사업자에게 증차대수, 배차간격, 변경노선 등을 차량 내부 또는 버스정류소, BIS 시스템, 해당 지자체·운송사업자 홈페이지에 게시하도록 했다.
국토부는 또 수도권 지자체와 함께 버스 증차후에도 약 한달동안 증차 대책이 제대로 구현되는지 모니터링을 실시한다. 또 국토부·지자체 담당공무원, 유관기관 담당자가 직접 버스에 승차해 입석해소 여부, 노선별 증차대수 충분성과 지속가능성, 이용객 불편사항 등 문제점을 파악하고 필요하면 노선 및 증차대수 조정 등 개선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kwkim@fnnews.com 김관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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