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정치일반

박영선 “용산화상경마장 문제, 물러서지 않을 것”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4.07.01 09:31

수정 2014.07.01 09:31

박영선 원내대표가 한국마사회의 용산마권장외발매소(화상경마장)과 관련 "소위 만만회와 무관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진 현명관 마사회 사장 취임 이후 용산경마장을 더 밀어붙인다는 것에 주목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 원내대표는 1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공기업인 마사회가 학교 옆에 경마장을 운영한다는 것 자체가 대한민국의 미래인 아이들의 보호받을 권리를 침해하는 것"이라면서 이 같이 밝혔다.

박 원내대표는 당내 을지로위원회의 새로운 과제로 용산 화상경마장 문제를 해결하겠다는 의지를 전하며 "물러서지 않을 것"이라고 단호하게 말했다.

이어 그는 "마사회가 지난 주 반대집회에 참여한 주민을 영업 방해로 고발까지 했다.
적반하장이다"라면서 "사행시설에 대해 시범운행 운운하는 발상 자체가 문제"라고 지적했다.

그는 "학교 옆에 도박꾼이 들끓는 사회를 이대로 방치해선 절대로 안 된다"면서 "아이들을 지키는 일을 새정치민주연합이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마사회가 용산 화상경마장을 시범개장한데 대해 개장 취소를 요구하는 주민들의 항의 농성과 1인 시위가 계속되고 있다.

wonder@fnnews.com 정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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