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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아웃 증후군, 심각할 경우 자살까지도 ‘혹시 나도?’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4.07.01 10:05

수정 2014.07.01 10:05

▲ 사진: 방송 캡처
▲ 사진: 방송 캡처



번아웃 증후군

번아웃 증후군이 직장인에게 쉽게 찾아온다고 알려져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달 30일 방송된 MBC 다큐스페셜에서는 '오늘도 피로한 당신, 번아웃' 편이 공개됐다.

번아웃 증후군(burnout syndrome)은 한 가지 일에만 몰두하던 사람이 신체·정신적인 극도의 피로감으로 인해 무기력증, 자기혐오, 직무 거부 등에 빠지는 증상을 말한다. 현대 사회의 탈진 증후군이나 연소 증후군을 뜻하는 신조어로, 미국의 정신분석의사 H. 프뤼덴버그가 자신이 치료하던 한 간호사에게서 이 증후군의 최초 사례를 찾아내면서 사용한 심리학 용어다.

번아웃 증후군은 일과 삶에 보람을 느끼고 충실감에 넘쳐 신나게 일하던 사람이 어떤 이유에서건 그 보람을 잃고 돌연히 슬럼프에 빠지게 되는 현상으로 심각할 경우 자살과 같은 극단적 선택을 하기도 한다고 전해져 눈길을 끈다.

휴식을 뒤로한 채 일에 몰두하고 있는 한국사회에 번아웃 증후군이 나타나는 것은 당연한 결과라는 이야기가 언급돼 충격을 주고 있다.

번아웃 증후군을 확인하는 방법은 다음과 같다.

'아침에 눈 뜰 때 자신이 근사하다는 마음이 드는가?', '기억력이 옛날 같지 않고 깜박깜박하는가?', '전에는 그냥 넘길 수 있던 일들이 요즘엔 짜증나고 화를 참지 못하게 되는가?', '어디론가 훌쩍 떠나고 싶은가?', '이전에 즐거웠던 일들이 요즘은 무미건조하고 삶의 행복이 느껴지지 않는가?' 위 질문 중 2개 이상 해당된다면 번아웃 증후군을 의심해 봐야한다.

번아웃 증후군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번아웃 증후군, 다 해당되는 것 같네", "번아웃 증후군, 요즘 진짜 떠나고 싶다", "번아웃 증후군, 자살까지 한다니 심각하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편집부 news@f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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