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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 어디가’ 윤민수, 지루한 공항서 ‘일등 아빠’된 사연은?



‘아빠 어디가’ 윤민수가 김성주, 안정환의 공백을 메우고 일등 아빠로 거듭났다.

지난 29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일밤-아빠! 어디가?’(이하 ‘아빠 어디가’)에서는 MBC 월드컵 중계진으로 활약 중인 김성주, 안정환을 보기 위해 브라질로 떠났지만 기상 상황이 좋지 않아 현지 공항에서 4시간 가까이 대기하는 가족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윤민수는 긴 대기 시간에 지친 아이들을 위해 비장의 아이템을 꺼냈다. 자칫 무료해질 수 있는 공항 대기시간을 알차게 보낼 수 있도록 휴대용 포토 프린터를 활용한 다양한 놀이를 선보인 것.

특히 즉석에서 인화한 사진으로 피켓을 꾸미고, 아이들을 옷에 붙여주는 등 윤민수가 선보인 포토 프린터의 아기자기한 활용법은 90년대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스티커 사진기를 연상시키며 많은 시청자들의 공감을 자아냈다.


무엇보다 스마트폰 크기의 조그만 프린터에서 선명한 사진들이 인화돼 나오자 아이들은 놀라움을 금치 못하며 대기 시간의 지루함은 까맣게 잊은 채 인화 과정을 지켜봤다.

이외에도 윤민수는 아들 윤후가 월드컵 마스코트 키즈로 발탁돼 연습하자 더 신나게 삼바 춤을 추며 웃음 바다를 만들었고, 응원전에서도 아이들을 독려하며 힘껏 응원을 리드하는 모습으로 호평을 받았다.

한편 ‘아빠 어디가’는 매주 일요일 오후 4시10분에 방송된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p656@starnnews.com정주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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