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2일 문을 열게 될 닛산 안양 전시장과 서비스센터의 예상 모습.
한국닛산은 2일 경북 포항 남구에 포항 전시장, 12일 경기도 안양시 만안구에 안양 전시장 및 서비스센터를 연달아 오픈한다고 1일 밝혔다. 포항과 안양 전시장 신설로 닛산은 전국 10개 지역에 15개 판매 네트워크를 갖추게 됐다. 한국닛산은 연내에 청주, 서울 강북 지역 등에 새로운 딜러 선정에 나서는 등 하반기 마케팅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닛산이 올해 판매 목표는 4500대로 이는 지난해보다 47% 성장한 수치다.
닛산 포항 전시장은 지난 2011년부터 대구지역 닛산 판매를 맡아온 신창모터스가 맡는다. 연면적 231㎡ 규모로 최대 5대의 차량을 전시할 수 있는 공간을 갖췄으며 구매부터 사후관리까지 책임지는 '닛산 고객 케어 프로그램'을 시행한다. 한국닛산은 기존 대구 전시장과 함께 포항 전시장을 대구·경북 지역에서 전략적 거점으로 성장시킨다는 목표를 세우고 있다.
닛산 안양 전시장은 아이모터스가 운영하며, 오는 12일부터 판매와 서비스 업무를 시작한다.안양 전시장은 '3S(세일즈, 서비스, 스페어-부품)' 컨셉트를 반영해 고객들이 구매부터 정비 등 사후 관리까지 한 자리에서 해결할 수 있도록 했다.
지상 3층, 연면적 803.6㎡ 규모로 1~2층에는 6대의 차량을 전시할 수 있는 전시공간과 고객 라운지 등이 마련돼있다. 3층에서는 판금, 도장 서비스와 함게 부품 판매를 한다.
한국닛산 타케히코 키쿠치 대표이사는 "이번 포항, 안양 신규 딜러 영입을 통해 보다 많은 고객들에게 닛산 라인업의 우수성을 알리는 동시에 수준 높은 서비스와 편의를 제공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면서 "올 하반기에는 닛산의 전략적 볼륨 모델이자 한국시장 첫 번째 디젤 모델인 캐시카이가 공식 출시되는 만큼, 고객 접점 강화를 통한 닛산의 한국시장 공략을본격화 하겠다"고 밝혔다.
wild@fnnews.com 박하나 기자